한국서 일할 때 진돗개 매력에 푹 빠져 입양하려고 9시간 운전한 '영어 유튜버' 올리버쌤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4 09:43:06

애니멀플래닛youtube_@올리버쌤


8년간 한국에서 생활하면서 진돗개 매력에 푹 빠졌다는 영어 유튜버 올리버쌤이 아기 진돗개 입양을 위해 무려 9시간 운전을 서슴지 않았습니다.


영어 표현 팁을 알려주는 영어 유튜버로 국내 얼굴을 널리 알린 올리버쌤은 지난달 28일 자신의 유튜브 채널을 통해 '아기 진돗개를 본 미국 경찰관의 놀라운 반응'라는 제목의 영상을 올렸는데요.


미국 텍사스주 포트워스와 댈러스 인근에 사는 올리버쌤은 이날 맥앨린에 있는 진돗개 목장을 가기 위해 9시간 운전대를 잡았습니다.


올리버쌤은 운전하는 동안 "강아지를 키우고 싶었지만 원룸에 살아서 상황이 여의치 않았어요"라며 "개인적으로 큰 강아지를 좋아해 마당이 어느 정도 있어야 한다고 생각해요"라고 말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올리버쌤


한국 생활하던 도중 진돗개를 우연히 알게된 뒤 몇 년간 진돗개에 관한 역사, 성격, 특징 등에 대한 모든 것을 공부하며 한국 진돗개 매력에 푹 빠지게 됐다고도 고백했는데요.


그렇게 오랜 고민 끝에 진돗개를 입양하기로 한 올리버쌤은 진돗개 목장에 도착해 처음 만난 '똥꼬발랄' 아기 진돗개 왕자를 보며 반가워 어쩔 줄 몰라했습니다.


실제로 그가 입양한 아기 진돗개 왕자는 뚜렷한 이목구비에 복슬복슬한 털, 그리고 보기만 해도 귀여운 눈망울을 자랑하고 있었는데요.


아기 진돗개 왕자의 매력은 미국 경찰관도 빠져들게 했습니다. 국경 검문소를 지나갈 때 경찰관은 차에 타고 있는 아기 진돗개를 보며 견종을 물어봤고 여우처럼 생겼다며 눈을 떼지 못했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올리버쌤


올리버쌤은 "원래 빨리 빨리 가야하는데 경찰관이 말을 걸었어요"라며 "2분 동안 나랑 말하는 거 같아요. 뒤에서 빵빵했는데 말이죠"라고 경찰관도 아기 진돗개 매력에 빠져들었죠.


끝으로 올리버쌤은 "아 이제 한참 멀어요. 6시간 반 남았대요"라며 "그리고 저희 왕자님 사랑 많이해주세요, 응원 많이해주세요"라고 덧붙였습니다.


똥꼬발랄한 매력으로 올리버쌤의 마음을 단번에 사로잡은 아기 진돗개 왕자가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쑥쑥 잘 자라길 응원합니다.


한편 영어 유튜버로 활동 중인 올리버쌤은 미국 문화와 영어 공부법 그리고 영어 표현 칩을 알려주면서 유명해진 미국인입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올리버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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