캥거루에게 잡혀 헤드락 당하고 있는 강아지를 구하기 위해 야생 캥거루와 맨손으로 맞짱 떴다가 강펀치를 날린 남성이 있습니다.
당시 남성은 복싱하듯 오른쪽 주먹으로 캥거루의 얼굴에 날렸고 강펀치를 맞은 캥거루는 어안이 벙벙해진 표정으로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던 바로 그 영상.
이 영상을 본 캥거루 전문가 마크 엘드리지(Dr Mark Eldridge) 박사는 뜻밖의 해석을 내놓아 눈길을 끌어 모은 적이 있는데요. 어떤 해석인지 궁금하지 않으신가요?
캥거루가 강아지 목을 조르는 등의 헤드락을 걸고 있었던 것과 관련 마크 엘드리지 박사는 "지산을 보호하려고 했던 것"이라며 강아지에 대한 경계심을 드러낸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그는 "캥거루는 보통 낯선 동물을 적으로 생각하고 도망가는 편입니다"라며 "강아지가 너무 가까이 다가와 놀란 나머지 목을 조른 것으로 보입니다"라고 설명했죠.
마크 엘드리지 박사는 또 다소 충격적(?)인 해석도 내놓았습니다. 캥거루가 남성이 날린 강펀치를 맞고 성적으로 흥분했다는 것입니다.
증거로 캥거루 음냥 뒤에 튀어나온 성기를 보면 알 수 있다는 것이 마크 엘드리지 박사의 설명입니다. 네? 얼굴을 맞고 흥분했다고요?
실제로 캥거루 다리 사이를 보면 작은 꼬리 같은 것이 튀어나와 있음을 확인할 수 있는데요. 이는 캥거루의 성기라고 합니다. 꼬리인 줄 알았는데 꼬리가 아니라는 것이죠.
생각지도 못한 19금 대반전 상황에 놀랍기만 하는데요. 끝으로 그는 캥거루가 맞고 나서 멍한 듯 표정을 지은 것은 당황이 아닌 흥분 기색이라고 덧붙였습니다.
동물의 세계는 정말 알다가도 모르겠습니다. 정말 신기하네요.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