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년에 한번 보기 귀하다는 엄마 돌고래가 배속에 임신한 새끼 출산하는 경의로운 순간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2 11:10:43

애니멀플래닛youtube_@Dolphin Quest


엄마 돌고래가 배속에 임신한 새끼 돌고래를 출산하는 경의로운 순간이 카메라에 포착돼 놀라움을 주고 있습니다.


한 유튜브 채널에는 생명의 신비로움을 고스란히 느낄 수 있는 엄마 돌고래의 출산 과정이 담긴 영상이 올라와 눈길을 사로잡게 하는데요.


공개된 영상에 따르면 하와이 카할라 리조트에 있는 돌핀 퀘스트에서 엄마 돌고래가 건강한 새끼 돌고래를 출산하는 모습이 고스란히 담겨져 있었습니다.


물속에서 헤엄치던 엄마 돌고래의 배 부분을 자세히 들여다보니 조그만 꼬리가 빠져나와 있음을 볼 수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Dolphin Quest


돌고래가 출산할 때 꼬리부터 나오기 때문이라고 하는데요. 출산이 임박한 엄마 돌고래는 새끼가 나올 수 있도록 있는 힘껏 배에 힘을 주며 출산을 하기 시작했죠.


조그만한 꼬리도 살랑살랑 조금씩 움직였지만 좀처럼 바깥 세상에 나올 기미는 보이지 않았는데요.


오랜 고통과 인내 끝에 새끼 돌고래는 아주 자연스럽게 바깥 세상으로 나왔습니다.


세상과 처음 마주한새끼 돌고래는 너무도 신기했는지 곧바로 힘차게 헤엄을 쳤는데 정말 인상적이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Dolphin Quest


사실 영상 속처럼 새끼 돌고래는 엄마 배속에서 꼬리부터 나오며 완전히 태어났을 경우 곧바로 힘차게 헤엄치는 것이 특징이라면 특징이라고 할 수 있는데요.


영상에 찍힌 엄마 돌고래의 경우 1시간 동안 출산 고통을 참아낸 끝에 새끼 돌고래와 마주하게 됐다고 합니다.


한편 돌고래는 그 종에 따라 보통 약 9~17개월간의 임신 기간을 거친 뒤 출산하게 됩니다.


태어난 새끼 돌고래는 11개월에서 2년이 될 때까지 어미의 젖을 먹고 자라며 3~8살이 될 때까지는 어미의 보호 아래 사냥법 등을 배우며 자라는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YouTube_@Dolphin Ques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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