싸늘하게 죽은 새끼 물고 와서 "제발 살려달라"고 도움 청하는 어미 강아지의 '눈물'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2 07:59: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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눈을 감은 새끼 강아지를 입에 물더니 제발 자기 새끼 좀 살려달라며 도움을 청하는 어미 강아지의 모습이 보는 이들의 눈시울을 붉히게 합니다.


중국 매체 시나닷컴은 싸늘하게 주검이 되어버린 새끼 강아지를 살리기 위해 주변에 도움을 호소하는 어미 강아지의 모성애에 대해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한 가정집에서 키우던 어미 골든 리트리버는 새끼를 출산하게 됐는데 그러던 어느날 갑자기 낑낑거리는 어미 강아지의 울음소리가 들렸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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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소리는 얼마나 구슬펐는지 주인은 집안을 둘러봤다가 뜻밖의 광경을 보고 안타까움을 감출 수가 없었죠.


다름아니라 어미 강아지가 이미 죽은 새끼 강아지를 입에 물고서는 슬픔에 잠겨 제발 살려달라고 주인을 쳐다보고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하지만 자연의 순리를 인간이 거스를 수도 없을 뿐더러 방법이 있다고 해도 어떻게 해야하는지를 전혀 모르는 상황에서 주인은 그저 미안할 뿐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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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미 강아지는 죽은 새끼를 데리고 보금자리로 데려가더니 제발 눈 좀 떠보라며, 숨을 좀 쉬어보라며 연신 핥고 또 핥는 것이었습니다.


어떻게 해서든 새끼를 살리고 싶은 마음에 어미 강아지는 포기하지 못했고 그런 녀석을 지켜보는 주인은 눈물이 흘렀다고 합니다.


하루 아침에 사랑하는 새끼를 잃은 어미 강아지의 마음은 얼마나 타들어갈까요. 자식을 향한 부모의 마음은 사람이든 강아지이든 다 똑같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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