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쪽 다리 절단해야만 했던 어린 소녀의 닫힌 마음 열어준 '특별한 존재'…바로 강아지였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2 07:30:59

애니멀플래닛Mary Petrucka


태어날 때부터 선천적으로 다리 질병을 가지고 태어난 소녀가 있습니다. 끝내 수술을 받아야만 했고 이 때문에 한쪽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는데요.


엄마는 하루 아침에 다리 한쪽을 잃어 슬픔에 잠긴 어린 딸을 위로했지만 역부족이었습니다.


그렇가 마음의 문이 닫혀질 때 소녀를 다시 일으키게 만들어준 특별한 존재가 있었습니다. 다름아는 강아지였죠.


강아지를 입양한 순간 소녀는 달라졌고 밝은 모습을 되찾았다고 하는데요. 소녀 리디아(Lydia)와 강아지 클로버(Clover) 이야기입니다.


애니멀플래닛Mary Petrucka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The dodo)에 따르면 어린 나이에 다리를 절단해야만 했던 소녀 리디아 엄마는 고민에 빠졌습니다.


평소 강아지를 좋아했던 어린 딸을 위해 강아지를 입양하고 싶었던 것인데요. 그렇게 강아지 입양을 결심한 엄마는 딸에게는 비밀로 하고 집에 강아지를 데려오게 됩니다.


강아지 클로버와 처음 마주한 순간 소녀 리디아는 세상 전부를 가진 듯한 행복한 표정을 지으며 녀석을 반겨줬고 강아지 클로버 또한 리디아를 좋아하며 잘 따라다녔는데요.


무엇보다도 특히 리디아는 자신과 똑같은 처지에 놓인 강아지 클로버를 그 누구보다 끔찍하게 아끼며 알뜰살뜰하게 돌봤습니다.


애니멀플래닛Mary Petrucka


사실 강아지 클로버는 소녀 리디아와 같은 아픔을 가진 녀석이었습니다. 길거리를 헤매다 발견된 녀석은 차에 치여 쓰러져 있었고 앞다리 하나를 절단해야만 하는 아픔을 겪은 것이죠.


그렇게 두 녀석은 서로에게 없어서는 안될 소중한 친구이자 가족이 되었는데요.


수술 후 마음의 문이 굳건하게 닫혀 있던 소녀 리디아는 강아지 클로버를 만난 뒤 하루가 다르게 밝아졌답니다.


서로의 아픔을 이해하고 달래주며 세상 그 누구보다 든든한 버팀목이 되어주고 있는 리디아와 강아지 클로버. 이 둘의 변함없는 우정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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