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커스에 팔려갈 뻔했던 자신 구해준 은인 보고 와락 품에 안겨 '뽀뽀 세례'하는 사자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1 11:36: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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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커스에 팔려갈 뻔했던 사자가 자신의 목숨을 구해준 은인을 보자마자 품에 와락 안긴 것은 물론 무한 뽀뽀 세례를 퍼부은 모습이 재조명되고 있습니다.


과거 온라인 미디어 쉐어블리는 자신을 구해준 은사를 알아보고 애교 부리는 사자 키이라(Kiara)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사육사가 문을 열어주자 사자 한마리가 튀어나오더니 검은색 옷을 입고 있는 남성 아돌포(Adolfo)에게 자연스럽게 걸어가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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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핏보면 위험한 순간으로 보일 수 있겠지만 사자 키이라는 남성을 위협하기는 커녕 오히려 품에 와락 안겨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죠.


뿐만 아닙니다. 사자는 그대로 주저앉더니 남성을 핥고 깨물고 비비는 등의 애정을 표현했는데요. 왜 이토록 사자는 남성 아돌포 에게 애정 공세를 하고 있는 것일까.


사자 키이라에게 있어 아돌포는 은인이자 아빠와도 같은 존재라고 합니다. 악명 높은 서커스단에서 구출해줬기 때문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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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사자 키이라가 생활하는데 있어 불편하지 않도록 그는 블랙 재규어 화이트 타이거 재단에 보냈는데요. 이곳은 불법 사육 시설이나 서커스에서 구조된 야생동물을 돌보는 곳이라고 하는군요.


오랫만에 다시 만난 아빠가 너무도 반가웠던 사자 키이라는 남성에게 온갖 애교를 부리며 애정을 드러낼 수밖에 없었던 이유랍니다.


한편 이를 본 한 야생동물 전문가는 "깨무는 시늉만 보더라도 강아지와 고양이 등이 장난치고 노는 행동이라고 생각하면 될 것 같습니다"라고 분석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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