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러져 있던 아기 강아지 동물병원에 데려갔더니 수의사가 한 '대반전' 한마디

애니멀플래닛팀
2020.03.01 09:56: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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버림을 받은 듯 집 근처에 새까만 털을 지닌 아기 강아지들이 버려져 있었습니다.


아무리 집 주변을 둘러봐도 어미의 흔적이 보이지 않고 이대로 뒀다가는 자칫 잘못될 수도 있다는 생각에 동물병원으로 데려갔다가 청천벽력 같은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동물 이야기들을 모아 소개하는 동물 전문매체 탑썰틴(Top13)은 현지 시간으로 지난달 20일 집 근처에서 구조한 아기 강아지가 야생동물센터로 옮겨진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미국 워싱턴 카운티에 살고 있던 한 가족은 집 근처에서 태어난지 며철 안된 것으로 보이는 새까만 아기 강아지들을 발견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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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변에 어미 흔적이 없는 것으로 보아 누군가가 혹은 어미가 버린 것으로 생각했던 가족들은 아기 강아지들이 너무 걱정돼 곧바로 동물병원으로 향했죠.


아기 강아지들의 건강 상태를 살피던 수의사는 가족들에게 충격적인 말을 건넵니다. 아기 강아지인 줄로 알고 데려왔던 녀석들이 사실은 야생 흑곰의 새끼라는 것입니다.


순간 가족들은 깜짝 놀라고 말았다고 합니다. 겉모습을 봤을 때 아기 강아지와 닮았기 때문이었는데요.


수의사는 야생동물보호센터에 전화를 걸어 야생 흑곰 새끼들을 인계했고 그렇게 흑곰 새끼들은 야생동물보호센터로 옮겨질 수 있게 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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흑곰 새끼들을 검사한 결과 심각한 탈수 증세를 보이는 등 건강이 좋지 못했는데요.


현재는 인큐베이터를 통해 치료하는 한편 건강을 회복할 수 있도록 직원들이 힘쓰고 있다고 합니다.


야생동물보호센터 측은 흑곰 새끼들이 건강을 회복하는데로 야생에서 혼자 힘으로 생존할 수 있도록 하겠다는 방침이라고 하는데요.


부디 하루 빨리 흑곰 새끼들이 건강을 회복하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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