돈 받고 교육만 해주면 되는 것 아니냐는 주변 시선에 '개통령' 강형욱의 가슴 먹먹한 고백

애니멀플래닛팀
2020.02.29 12:25:26

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돈 받고 훈련만 시켜주는 사람으로 생각할 수도 있어요"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이 주변 시선에 대한 자신의 속마음을 솔직하게 털어놓아 안방극장을 먹먹하게 만들었습니다.


지난 24일 방송된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서는 반려견들 간의 분리 불안 문제로 고민하는 시베리아 허스키 창덕이와 덕수네 가족 사연이 소개됐는데요.


반려견 사이의 분리불안 문제는 보호자와 반려견 사이의 분리 불안 문제보다 더 섬세한 교육이 필요합니다. 그러다보니 강형욱 그 어느때보다 세심한 배려로 교육을 이끌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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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은 고민견 창덕이와 덕수의 성향을 정확하게 짚어냈고 덕수의 불안감 완화를 시작으로 창덕이와 덕수가 분리된 상황에 서서히 익숙해질 수 있도록 교육을 진행했습니다.


무엇보다도 이날 눈길을 끌어모은 것은 다름아닌 강형욱의 진심 어린 고백이었습니다. 강아지 훈련사로서 느끼는 고민 그리고 남들에게 말하지 못한 고백이는데요.


강형욱은 "(저를) 돈 받고 교육만 가르쳐주는 사람이라고 생각할 수 있어요"라며 "'당신이 뭐 그런거 신경써', '조용히만 시켜줘'하는 분들이 계시는데 그런 훈련을 하고 싶지 않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너무 뭐라고 해야할까 가짜로 하는 것 같고 그래서 제가 물어봐요. '왜 개를 기르게 됐냐'"라고 털어놨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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애니멀플래닛KBS 2TV '개는 훌륭하다'


강형욱은 또 "가끔식은 훈계 같은 말도 하고 그러는데 제일 미워하고 싫어하는 사람들은 서로 감당 안되게 강아지를 데리고 있는 사람"이라고도 꼬집었는데요.


끝으로 강형욱은 "사랑? 사랑으로 먹고 살 수 없어요. 예쁜거? 예쁜걸로 어떻게 먹고 살아요"라고 일침을 놓기도 했습니다.


강형욱은 이처럼 '개는 훌륭하다'를 통해 반려견 간의 분리 불안 문제를 개선함은 물론 보호자들의 성숙한 반려 생활을 위한 진심까지 전하며 또 한 번 그만의 남다른 리더십으로 마법 같은 힐링을 선사하고 있습니다.


훈련사로서 겪는 고충을 솔직히 털어놓은 강형욱. 반려견과 반려인, 비반려인까지 모두 행복한 세상을 꿈꾸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는 코엔미디어가 제작하며, 매주 월요일 오후 10시 10분 방송됩니다.


Naver TV_@개는 훌륭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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