꼬마 손에 들려있던 사자 인형 보고 '헤어진 새끼'로 착각해 애처롭게 싸다듬는 엄마 사자

애니멀플래닛팀
2020.02.29 11:50:58

애니멀플래닛facebook_@Mary Jo Keltch Robertson


어린 꼬마 소녀가 손에 들고 있던 사자 인형을 본 엄마 사자는 유리로 다가와 하염없이 쓰다듬고 또 쓰다듬었습니다.


어미 사자는 꼬마 소녀의 사자 인형을 보고 자기가 배 아프게낳은 아기 사자라고 착각했기 때문입니다. 얼마나 많이 보고 싶고 그리웠으면 그랬을까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미국에 사는 메리 조(Mary Jo)는 5살 어린 딸 밀라(Mila)와 함께 오클라호마시에 있는 한 동물원에 놀러갔다고 합니다.


동물원에 놀러갔을 때 어린 딸 밀라의 손에는 아기 사자 인형이 들려 있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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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침 엄마 손을 잡고 사자 우리를 지나가던 딸 밀라는 세상 신기한 듯 사자 우리 안을 뚫어져라 구경했습니다.


사자를 더 가까이에서 보고 싶은 마음에 딸 밀라는 유리창 문에 바짝 달라붙었는데요.


그 순간 우리 안에서 엄마 사자 한마리가 조심스럽게 다가오는 것 아니겠습니까.


어슬렁 어슬렁 소녀 앞에 가까이 다가온 엄마 사자는 유리창 너머에 소녀 품안에 있는 아기 사자 인형을 보고는 다소 흥분한 듯해 보였습니다.


애니멀플래닛facebook_@Mary Jo Keltch Robertson


사자 인형을 가까이 보여주자 엄마 사자는 언제 그런 일이라도 있었냐는 듯이 유리창에 거대한 앞발로 쓰다듬었는데요.


동물원 관계자에 따르면 엄마 사자는 실제 자신이 낳은 아기 사자와 분리돼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아기에 대한 그립고 지착하는 마음 때문에 사자 인형에 집착한 것으로 보인다는 설명입니다.


소녀 손에 달린 아기 사자를 자기가 낳은 새끼인 줄 알고 유리창을 쓰다듬는 엄마 사자의 모성애가 담긴 영상 직접 확인해보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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