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 잘해도 너무 잘해 마약조직단에게 '현상금 8천만원' 내걸린 마약탐지견의 정체

애니멀플래닛팀
2020.02.29 09:41:15

애니멀플래닛POLICÍA DE COLOMBIA


자신에게 주어진 일을 잘해도 너무 잘해 마약조직단으로부터 현상금 8천만원이 내걸린 마약탐지견이 있다면 믿으시겠습니다.


도대체 일을 얼마나 잘하길래 콜롬비아 거대 마약조직단이 마약탐지견 때문에 골머리를 앓다가 현상금까지 내건 것일까요. 마약탐지견의 정체가 정말 궁금합니다.


영국 BBC 등 주요 외신에 따르면 저먼셰퍼드종인 마약탐지견 솜브라(Sombra)는 타고는 재능과 남다른 훈련 습득력으로 마약탐지견 중에서도 매우 뛰어난 업무 성과를 보이고 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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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약 밀수만 하려고 하면 어떻게 알았는지 귀신처럼 냄새를 맡아 콜롬비아 마약조직 로스 우라베뇨스(Los Urabeños) 조직원 사이에서 기피해야 할 대상 1호로 손꼽힐 정도라고 합니다.


'그림자'라는 뜻을 지닌 솜브라는 사실 어렸을 때부터 남다른 재능을 보였다고 합니다. 지금까지 적발한 마약만 무려 10톤에 달할 정도라고 하니 말 다했네요.


일 하나만큼은 정말 똑부러지고 야무지게 잘하는 탓에 마약조직 로스 우라베뉴스 측은 솜브라를 잡는 현상금으로 7만달러(한화 약 8천만원)을 내걸었을 정도라고 하니 입이 떡 벌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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솜브라가 마약조직 로스 우라베뇨스의 코카인 공급처를 찾아낸 것은 물론 터보시에서 1만 1000파운드의 코카인과 해외수출 예정인 차량에서도 8800파운드의 코카인을 탐지했죠.


현지 경찰은 마약탐지견 솜브라 보호를 위해 전용 경호원과 조련사를 추가로 배치하는 등 솜브라 안전을 챙기고 있다고 하는데요.


경찰 입장에서는 솜브라가 없어서는 안될 존재이기 때문입니다. 마약탐지견 솜브라의 앞으로 활약 더욱 기대해보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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