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량에 치어 피 흘린 채 죽은 암컷 거위 흔들어 보지만…구슬프게 우는 수컷 거위

애니멀플래닛팀
2020.02.27 18:03:42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도로 위 한켠에서 달리는 차량에 치여 죽은 암컷 곁을 떠나지 않고 끝까지 지키며 구슬프게 우는 수컷 거위 모습이 포착돼 안타까움을 주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중국 푸첸성 룽옌의 한 마을에서 촬영된 영상 하나를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영상에는 차량에 치여 죽은 암컷 거위 옆을 떠나지 못하고 그저 슬픔에 잠겨 울고 또 우는 수컷 거위가 담겨져 있었습니다.


수컷 거위는 흙바닥 위에 쓰러져 미동조차 없는 암컷 거위에게 다가가 부리로 몸을 흔들며 깨워보려고 안간힘을 써보지만 암컷 거위는 움직이지 않았는데요.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그제서야 암컷 거위가 죽었음을 인지한 수컷 거위는 한동안 구슬프게 울었습니다. 한 맺힌 듯한 슬픔이 잠긴 수컷 거위의 울음...


사랑하는 이를 떠나보낸 이별의 아픔을 그 무엇으로 표현할 수 있겠습니까.


현지 매체에 따르면 영상 속 거위 커플은 실제 가정집에서 키우던 거위로 잠시 산책하려고 나간 사이 암컷 거위가 차에 치인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로드킬을 당한 것이죠.


암컷 거위의 죽음을 받아들이기 힘들었던 수컷 거위는 한동안 곁을 떠나지 못하고 자리를 지키며 울고 또 울었다고 하는데요. 가슴이 너무 아파오네요.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YouTube_@Daily Mail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