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배고프다며 경찰관에게 양팔 벌리고 브라우니 강력하게 '구걸'하는 야생 라쿤

애니멀플래닛팀
2020.02.27 10:52:51

애니멀플래닛youtube_@Caters Video


"저기... 실례가 안된다면 브라우니 좀 나눠주시겠어요?"


자기 배고프다면서 길가다가 마주친 경찰관에게 브라우니를 강력하게 구걸하는 야생 라쿤이 포착돼 보는 이들을 웃음 짓게 만들고 있습니다.


지난 14일(현지 시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미국 캘리포니아에 살고 있는 경찰관 셰인 브라쉬어(Shane Brashear)는 출근길에 생각지도 못한 친구를 만나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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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건 다름아닌 야생 라쿤이었는데요. 야생 라쿤은 다른 동물들과 달리 도망치기는 커녕 오히려 두 발로 서서 우두커니 경찰관인 그를 쳐다봤죠.


무언가를 열심히 훑어보는 듯했던 야생 라쿤의 목표는 단 하나. 그의 손에 있던 브라우니였습니다. 배고팠던 야생 라쿤은 브라우니를 어떻게 해서든 얻어 먹겠다는 강한 의지가 있었던 것입니다.


경찰관 셰인 브라쉬어는 야생 라쿤에게 좀더 가까이 다가가 "브라우니 먹고 싶어?"라고 말했더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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말을 알아들었다는 듯이 야생 라쿤은 양팔을 벌리며 브라우니를 달라고 구걸하는 것 아니겠습니까.


상황이 너무 웃겨 그는 크게 웃었고 웃음 소리에 놀란 야생 라쿤은 도망쳤다고 하는데요.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때때로 도움이 필요해 보이는 동물들에게는 먼저 음식을 주기도 하죠. 라쿤은 우리에게 익숙해져서 먼저 다가오기도 한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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