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린 아이들의 호기심과 짓궂은 장난으로 하루 아침에 새하얗던 털이 핑크색으로 물들어 버린 비숑 강아지가 있습니다.
비숑 강아지 몸에 페인트 칠을 한 아이들의 행동에 대해 누리꾼들의 의견이 크게 엇갈리고 있는데요.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영국 일겐 데일리메일과 더썬, 메트로 등은 지난 12일(현지 시간) 아이들과 함께 집에서 페인트로 그림 그리기 놀이하다가 한눈 판 사이 강아지 몸에 페인트 칠해진 사연을 소개했는데요.
트레나 리처드(Treana Richards)는 아이들과 함께 페인트로 그림 그리기 놀이를 했고 아이들은 한참동안 그림에 푹 빠져서 시간가는 줄 몰랐었다고 합니다.
아이들이 그림 그리기에 집중한 사이 그녀는 잠시 개인 일을 보기 위해 자리를 비웠는데요. 자리 비운 시간이 길지 않았는데도 그 짧은 순간 정말 상상도 못한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다름아닌 그녀 부모님이 집에서 키우던 비숑 강아지 벤지(Benji) 몸에 새빨간 페인트가 칠해져 있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엄마가 잠시 한눈 판 사이 아이들은 호기심에 그만 비숑 강아지 벤지의 얼굴을 빼고 온몸에다 빨간색 페인트를 칠한 것이었죠.
화들짝 놀란 그녀는 서둘러 비숑 강아지 벤지를 데리고 욕조에 들어가 씻었는데요.
하지만 페인트이다보니 좀처럼 색이 빠지지 않았고 12번이나 씻겼지만 오히려 털색은 핑크색으로 변할 뿐이었습니다.
결국 그녀는 부모님께 전화해 있는 사실을 말씀드릴 수밖에 없었습니다.
잠시후 전화를 받고 집에 오신 부모님은 어린 손주들의 호기심과 장난에 단순한 해프닝이라고 웃으며 넘기셨다고 하는데요.
다행히 건강에는 크게 이상이 없어서 두 달 정도 털을 기른 다음 미용으로 염색된 부분을 잘라낼 거라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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