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냥꾼에게 엄마 잃은 아기 코뿔소…자기 보살펴준 여성이 엄마인 줄 알고 보인 반응

애니멀플래닛팀
2020.02.25 07:22:07

애니멀플래닛instagram_@lauraellison


하루 아침에 사냥꾼들에 의해 사랑하는 엄마를 잃은 아기 코뿔소가 있었습니다.


엄마 손이 많이 가는 나이. 엄마가 너무도 그립고 또 그리웠던 아기 코뿔소는 자기를 돌봐준 여성이 엄마인 줄 알고 품에 와락 안겨 좀처럼 떨어질 생각을 하지 않았습니다.


4년 전인 지난 2016년 로라 엘리슨(Laura Ellison)이라는 이름의 여성은 남아프리카 코뿔소 어퍼나지(The Rhino Orphanage)에서 근무하는 간호사였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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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녀는 당시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자신을 엄마라고 생각하고 품에 와락 안겨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 아기 코뿔소 영상을 찍어 올린 적이 있답니다.


영상에 따르면 아기 코뿔소는 마치 자신이 강아지나 고양이라도 되는 듯 마냥 로라 엘리슨 품에 안겨서 좀처럼 떨어질 줄 몰랐습니다.


덩치는 컸지만 여전히 엄마 손길이 필요로한 아기였던 것이죠. 로라 앨리슨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카벨로라는 이름의 이 아기 코뿔소는 사냥꾼에게 엄마를 잃었다고 해요. 저랑 있으면 안정감을 느끼더라고요"


엄마를 잃은 슬픔에 기댈 곳조차 없었던 아기 코뿔소에게 그녀의 품은 세상 그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존재였을지도 모릅니다.


아기 코뿔소는 어른이 될 때까지 다 자라면 다시 야생으로 돌려보내진다고 하는데요. 부디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잘 자라길 바랄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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