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간의 즐거움' 위해 서커스에서 8년간 묘기 부렸던 원숭이…목줄 벗겨주자 보인 반응

애니멀플래닛팀
2020.02.24 10:07:07

애니멀플래닛youtube_@The Dodo


오직 인간들의 이기적 욕심과 즐거움 때문에 8년이란 새월을 목줄에 묶인 채로 좁은 우리 안에서 갇혀 살아야만 했던 원숭이가 있습니다.


인간들의 즐거움을 위해 혹독한 훈련을 받아야만 했고 여러가지 묘기를 할 줄 알아야만 했던 원숭이 페페(Pepe).


8년간 서커스에서 생활해오던 원숭이 페페는 극적으로 구출됐고 자신을 구조해준 사람들에게 고마웠던 원숭이 페페는 고마운 마음에 와락 품에 안기며 기뻐했습니다.


2년 전인 지난 2018년 거미원숭이종인 페페가 8년간 갇혀 지냈던 서커스에서 구조된 적이 있습니다. 페페는 태어난 순간부터 서커스 단원 손에 길들여져야만 했던 아기 원숭이였죠.


애니멀플래닛youtube_@The Dodo


혹독한 훈련으로 다양한 묘기를 할 줄 아는 원숭이 페페는 돈벌이 수단에 불과했는데요. 무엇보다도 녀석을 괴롭혔던 것은 다름아닌 목줄이었습니다.


목줄에 묶여진 채로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생활한지도 어느덧 8년.


동물구조팀은 원숭이 페페를 구조하기 위해 서커스 사육장 안으로 들어갔고 그곳에서 원숭이 페페와 마주하게 됩니다.


평생 묶여서 살아야만 했던 원숭이 페페는 목줄을 풀어주자 자유의 몸이 된 사실을 아는지 자신을 풀어준 사람들에게 와락 안기는 것은 물론 얼굴을 비비는 등의 기쁨을 표출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The Dodo


얼마나 기분이 좋았으면, 기뻤으면 그랬을까요. 동물구조팀은 원숭이 페페에게 새 보금자리를 마련해주는 것은 물론 원숭이 친구를 만들어주기로 합니다.


그동안 좁은 우리 안에 갇혀 지내느라 많이 외로웠을 원숭이 페페를 위한 배려였죠.


페페는 자신과 똑닮은 친구 원숭이를 보며 팔짝팔짝 뛰는 등 기쁨을 감추지 못했다고 전해졌습니다.


이 시간에도 인간의 즐거움을 위해 혹은 욕심에 의해 희생 당하고 있는 동물들이 있습니다. 하루 빨리 악행을 근절하고 함께 살아가는 세상을 꿈꿔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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