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고프다고 '개아련' 표정 짓는 강아지한테 깜빡 속아서 밥 또 줄까봐 엄마가 쓰고 간 쪽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2.22 08:28:45

애니멀플래닛(왼) 온라인 커뮤니티, (오) twitter_@abi9018


이미 배 빵빵하게 밥을 먹어 놓고서도 안 먹은 척 시치미 뚝 떼며 개아련 표정으로 자기 밥 달라고 조르는 강아지가 있습니다.


개아련 표정을 지으며 배고픈 척 연기하는 강아지 모습을 본 엄마는 배고픈 연기에 절대 속지 말 것을 신신당부하셨습니다.


한 누리꾼은 2년 전인 지난 2018년 자신의 트위터 계정을 통해 외출 나간 엄마가 남기고 간 쪽지가 담긴 사진을 공개해 폭발적인 관심과 공감을 한몸에 산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엄마는 교회를 가시면서 쪽지 하나를 남겨놓고 가셨는데 다음과 같은 내용이 손글씨로 적혀져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온라인 커뮤니티


"송초코 밥 주고 간다. 또 주지 마라. 속지 말고"


쪽지 내용으로 추측컨대 그동안 강아지는 밥을 먹어 놓고서도 안 먹은 척 시치미를 뚝 떼며 밥 달라고 조르는 등 아침에 밥을 2번씩이나 먹었나 봅니다.


교회 간 엄마가 남겨놓고 가신 쪽지를 본 누리꾼은 "일어나서 한참 웃었습니다"라며 "엄마가 교회 가시며 남긴 메모. 쵸코 오늘은 아침 두 번 못 먹겠네"라고 전했는데요.


애니멀플래닛twitter_@abi9018


개아련 표정을 지으며 배고픈 척 연기했다가 결국 덜미가 잡힌 강아지.


잔머리(?)를 굴리는 강아지도, 너무 많이 먹어 살찔까봐 걱정돼 신신당부하는 엄마 쪽지까지 보는 이들을 웃음짓게 하는데요.


전문가들에 따르면 강아지에게는 올바른 식습관과 양이 중요하다고 합니다.


생후 7주 이전에는 하루 5번 정도, 생후 28주전까지는 하루 3번, 그 이후는 하루 2번이 적정하다고 하니 참고하시면 좋겠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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