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한테 버림 받은 서러움에 사육사 품 안겨 5시간 동안 '펑펑' 오열한 아기 코끼리

애니멀플래닛팀
2020.02.21 07:28:37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사람이라면 누구나 기쁨이나 슬픔 등의 감정을 느끼는데요. 동물들도 사람처럼 기쁨이나 슬픔을 느낀다는 사실 알고 계신가요?


여기 엄마 코끼리로부터 버림 받은 서러움에 그만 북받쳐 오르는 감정을 참지 못하고 무려 5시간 동안 내내 오열한 아기 코끼리가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7년 전인 지난 2013년 중국 산둥성 룽청시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좡좡(Zhuangzhuang)이라는 이름의 아기 코끼리 한마리가 태어나는 것으로 이야기는 시작됩니다.


아기 코끼리 좡좡은 안타깝게도 태어나는 중에 사고를 당해 부상을 입었고 이때문에 병동으로 옮겨져 치료를 받아야만 했죠.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엄마 코끼리와 떨어진지 2시간 정도 지났을까.


치료를 마친 아기 코끼리 좡좡은 다시 엄마 코끼리에게로 보내졌는데 뜻밖의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자기가 낳은 새끼인 줄 몰랐는지 엄마 코끼리가 아기 코끼리 좡좡을 발로 짓밟는 등 계속해서 자기 새끼가 아니라는 듯이 아기 코끼리를 공격했습니다.


이를 지켜본 사육사들은 어쩔 수 없이 아기 코끼리 좡좡을 엄마 코끼리로부터 격리시킬 수밖에 없었는데요.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엄마 코끼리에게 자신이 버림 받았다는 사실을 알았는지 아기 코끼리 좡좡은 두 눈이 빨갛게 충혈되도록 울고 또 울고 말았죠.


아기 코끼리 좡좡은 자신이 엄마에게 거부 당했다는 사실에 서러움과 슬픈 감정이 터져나와 무려 5시간이나 흐느끼며 울었다고 합니다. 가슴이 얼마나 많이 아팠을까.


다행히도 아기 코끼리 좡좡은 사육사들의 관심과 사랑 덕분에 엄마 코끼리에게 버림 받은 상처를 치유할 수 있었다고 하는데요.


이처럼 코끼리도 사람처럼 감정을 느끼고 행동으로 옮길 수 있다는 사실이 그저 놀랍기만 한데요. 동물들도 사람과 같이 감정을 표현할 수 있다는 점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