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SBS 뉴스
제주도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 확진 환자가 발생했다는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대구에서 휴가를 다녀온 해군 병사인데 제주도 첫 확진자이자 군에서 나온 첫 확진자이기도 합니다.
20일 제주도와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해군 병사로 복무 중인 한 A(22)씨는 지난 13일부터 18일까지 고향인 대구로 휴가를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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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씨는 대구를 방문한 뒤 18일 제주로 돌아와 19일부터 목이 간지럽고 기침 등의 증상이 나타나 부대에서 격리조치됐는데요.
해군 615 비행대대의 소속인 A씨는 이튿날인 20일 제주한라병원 선별진료소를 방문해 1차 검사를 받았으며 검사 결과 양성 판정을 받았습니다.
제주도에 따르면 A씨는 입도 후 부대 앞 편의점을 방문한 뒤 바로 제주국제공항 인근 부대로 복귀했던 것으로 파악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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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라병원 측은 간이검사결과와 검체 등을 질병관리본부로 보냈으며 질본은 21일 오전 중 A씨에 대한 2차 검사를 진행하고 최종 감염 확인 여부를 판단할 예정입니다.
한편 국방부는 지난 19일 '코로나19' 감염 확산을 막기 위해 대구, 영천지역 거주자와 해당 지역 부대에서 근무하는 장병들의 휴가를 연기하기로 했습니다.
뿐만 아니라 해당지역 부대에 근무하는 장병들의 외출과 외박, 면회에 대해서도 통제에 들어간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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