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으로 불리는 '코로나19' 확진자 2명이 발생한 경북 청도 대남병원에서 입원 중이던 60대 환자가 폐렴 의심 증상으로 사망했습니다.
20일 질병관리본부는 출상 금지조치를 내리고 폐렴 의심 증상으로 숨진 60대 환자의 죽음이 '코로나19'와 관련이 있는지 여부를 조사 중에 있는데요.
정은경 질병관리본부장은 오후 정례브리핑에서 "청도 대남병원에 사망자 한 명이 있어 ('코로나19') 검사를 진행하고 있습니다"라며 "결과가 나오면 공지하겠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방역당국에 따르면 사망자는 최근 고열 증세 등으로 치료를 받아왔으며, 폐렴 증상도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한편 보건당국은 대구, 경북 첫 확진자인 31번 환자가 이달 초 청도를 방문한 적이 있음을 확인했습니다.
이에 따라 31번 환자의 청도 방문이 대남병원 확진자 발생과 관련이 있는지도 함께 조사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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