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에서 처음으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라고 불리는 '코로나19'에 감염된 어린이 환자가 나왔다는 소식 전해드린 적이 있는데요.
32번째 환자인 어린이는 2009년생으로 '코로나19' 감염 확진 환자 가운데 나이가 가장 어립니다. 그렇다면 지금 건강상태는 어떨까요?
20일 KBS 1TV '뉴스광장' 보도에 따르면 국내 첫 어린이 확진 환자는 현재 분당 서울대병원에서 입원해 치료를 받고 있다고 합니다.
가래가 조금 있는 것을 제외하면 체온도 거의 정상 수준을 유지하고 있고 흉부 엑스레이 검사 결과 또한 폐렴이 관찰되지 않는 등의 안정적 상태를 유지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다만 환자가 어린데다가 불안해 하고 있어 국군수도병원에서 입원 치료 중이던 엄마인 20번째 환자가 전날 분당 서울대병원으로 옮겨졌다고 합니다.
한편 추가로 확진을 받은 어린이 환자는 엄마인 20번째 확진자 환자가 확진 판정을 받은 지난 5일 이후 자가격리해오던 중 양성 판정을 받은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어린이는 초등학생이지만 학교가 방학인데다 다행히도 자가격리 상태라 최근 등교하지 않아 추가 접촉자도 없는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하루 빨리 완쾌하길 바란다는 응원과 격려의 댓글들이 쏟아졌습니다.
한편 밤사이 국내 '코로나19' 확진자가 2명 더 확인됨에 따라 19일 하루에만 22명의 확진자가 추가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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