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 타려고 기다리는데 생쥐 두 마리가 서로 멱살 잡고 있는 모습을 목격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2.19 18:49:11

애니멀플래닛SAM ROWLEY / WPY


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뜻밖의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그것도 생쥐 두 마리가 서로의 멱살을 잡고 있는 광경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샘 로울리(Sam Rowley)는 런던 도시에 생활하고 있는 쥐에 흥미를 느껴 지하철역 승장장에서 사진을 찍기로 결심했습니다.


애니멀플래닛SAM ROWLEY / WPY


그는 무려 일주일간 잠복해 사진을 찍었는데 우연히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승강장 바닥에 떨어진 음식 부스러기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멱살을 잡고 싸우는 생쥐 두 마리를 목격하게 된 것이죠.


그는 서둘러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고 그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 바로 이 사진입니다.


애니멀플래닛SAM ROWLEY / WPY


이 사진을 찍기 위해 며칠 밤을 지하철역 바닥에 엎드려 기다렸다는 그는 당시 생쥐 두 마리가 승강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음식 부스러기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두 마리 모두 동시에 같은 목표물을 발견했고 서로 멱살을 잡는 그 찰나의 순간을 사진에 담은 것인데요.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으니 이런 기회가 온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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