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하철을 타려고 기다리고 있는데 뜻밖의 광경을 목격했습니다.
그것도 생쥐 두 마리가 서로의 멱살을 잡고 있는 광경이 카메라에 포착돼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영국 BBC 등에 따르면 샘 로울리(Sam Rowley)는 런던 도시에 생활하고 있는 쥐에 흥미를 느껴 지하철역 승장장에서 사진을 찍기로 결심했습니다.
그는 무려 일주일간 잠복해 사진을 찍었는데 우연히 뜻밖의 광경을 목격하게 됩니다.
승강장 바닥에 떨어진 음식 부스러기를 사이에 두고 서로의 멱살을 잡고 싸우는 생쥐 두 마리를 목격하게 된 것이죠.
그는 서둘러 카메라를 꺼내 사진을 찍었고 그렇게 해서 탄생된 것이 바로 이 사진입니다.
이 사진을 찍기 위해 며칠 밤을 지하철역 바닥에 엎드려 기다렸다는 그는 당시 생쥐 두 마리가 승강장 주변을 돌아다니며 음식 부스러기를 찾았다고 말했습니다.
그때 두 마리 모두 동시에 같은 목표물을 발견했고 서로 멱살을 잡는 그 찰나의 순간을 사진에 담은 것인데요. 그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운이 좋았던 것 같아요. 지하철 승강장 바닥에서 하루종일 시간을 보냈으니 이런 기회가 온 것 아닐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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