youtube_@African Bush Camps
운이 나빠도 이렇게까지 나쁠 수 있을까. 날카로운 이빨로 자신의 목을 물려는 악어로부터 가까스로 도망쳤던 임팔라 눈앞에는 굶주림에 허덕이는 들개떼들이 기다리고 있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 보츠와나의 아프리카 부시 캠프(African Bush Camps) 측은 지난해 6월 유튜브 채널을 통해 진퇴양난에 빠진 임팔라 모습이 담긴 영상을 올린 적이 있는데요.
당시 공개된 영상에는 강물 위에 서있던 임팔라가 냄새를 맡고 자신의 목을 물려고 날카로운 이빨을 드러낸 악어와 대치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youtube_@African Bush Camps
물밖으로 얼굴을 쭉 내밀던 악어는 임팔라 냄새를 맡고는 목을 물려고 시도했습니다. 임팔라는 가까스로 악어로부터 도망쳐 나와 목숨을 구할 수 있었죠.
하지만 임팔라는 물밖으로 나갈 수가 없었습니다. 엎친데 덮친격으로 임팔라 눈앞에는 배고픔에 허덕이며 녀석을 갈망하는 들개떼들이 기다리고 있었기 때문입니다.
임팔라는 결국 들개떼에게 쫓겨 다시 강으로 도망쳤지만 그곳마저 안전하지 않았습니다. 강에는 악어들이 득실거리고 있었죠.
youtube_@African Bush Camps
자신의 영역에 임팔라가 들어왔다는 사실을 알아차린 악어는 곧바로 임팔라에게 조심스레 다가갔습니다. 자신이 위험한 상황에 처했음을 눈치차린 임팔라.
물속도 자신에게 안전하지 않다는 사실을 깨달은 임팔라는 열심히 뛰며 도망가기 시작하지만 악어도 임팔라 뒤를 쫓아가며 사냥을 시도하려고 합니다.
악어는 임팔라의 엉덩이를 물려고 하지만 임기응변에 능한 임팔라는 재빠르게 헤엄쳐 나와 물밖으로 탈출하는데 성공합니다.
youtube_@African Bush Camps
하지만 불행하게도 또 다시 임팔라 눈앞에는 들개떼들이 서있었죠.
들개떼들은 임팔라에게 달려들었고 악어가 있는 강으로 또다시 들어갈 수 없었던 임팔라는 그렇게 들개떼의 먹잇감이 되어버리고 말았습니다.
악어를 피해 달아났다가 끝내 강밖에서 죽음을 맞이한 임팔라. 이것이 바로 동물의 세계 적나라한 현실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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