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왼) GoFundMe, (왼) facebook_@Stuebner Airline Veterinary Hospital
평소처럼 강아지 3마리를 데리고 산책 나섰던 남성이 갑자기 하늘에서 떨어진 벼락을 맞고 쓰러지는 모습이 CCTV에 찍힌 일이 있었습니다.
사건은 지난해 11월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당시 미국 텍사스주 스프링 지역에서 알렉산더 꼬레아스(Alexander Coreas)라는 이름의 남성은 강아지들과 함께 산책 중이었는데요.
그는 독일산 세퍼드 소피, 허니, 헤이즐 등 3마리를 데리고 공원을 산책 중이었죠. 그런데 갑자기 날씨가 흐려지더니 천둥, 번개가 칠 것만 같은 날씨로 바뀌었죠.
facebook_@Stuebner Airline Veterinary Hospital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서둘 발걸음을 빨리 걸었습니다. 공원을 벗어나 주차장에 세워진 자신의 차량으로 향하던 그때 갑자기 하늘에서 벼락이 그에게 떨어지는 것이 아닙니까.
벼락을 맞은 그는 온몸이 꼿꼿하게 굳어버린 채 쿵하고 쓰러졌고 강아지들은 화들짝 놀라며 그대로 줄행랑을 쳤습니다.
당시 현장은 인근에 있던 동물병원 CCTV에 고스란히 찍혔는데요. 다행히도 동물병원 직원이 이를 목격하고 서둘러 달려와 심폐소생술을 실시, 그의 맥박은 다시 돌아올 수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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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고가 일어난 현장은 끔찍했습니다. 그의 양말과 신발은 벼락의 전류 때문에 폭탄을 맞은 듯이 터져 있었고 시멘트 바닥에는 구멍까지 뚫려져 있었는데요.
병원으로 옮겨진 그는 다행히도 목숨을 건질 수가 있었답니다. 물론 피부 상처에 갈비뼈 골절 등의 부상을 당했지만 말입니다.
알렉산더 꼬레아스 가족들은 "정말 주변에서 도와준 의인들이 아니었으면 큰일 날 뻔"이라며 "그가 살을 수 있었던 것은 정말 신의 가호로 기적 같은 일입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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