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도 없이 '고압전기' 뿜어대는 전기뱀장어 잡아먹으려고 덥썩 문 악어의 최후

애니멀플래닛팀
2020.02.18 15:20:33

애니멀플래닛youtube_@RobsWTFRant


온몸에서 고압전기를 뿜어대는 전기뱀장어를 잡아먹으려고 덥썩 물었다가 결국 비극을 맞이한 악어가 있습니다.


지금으로부터 10년 전인 지난 2010년 한 유튜브 채널에는 '악어를 죽인 전기뱀장어(Electric Eel Kills The Alligator)'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요.


2분 34초 분량의 영상에 따르면 전기뱀장어인 줄 모르고 덥썩 물었다가 고압전기에 의해 목숨을 잃은 악어 모습이 고스란히 찍혀져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RobsWTFRant


영상은 남미 아마존 밀림 속의 한 물가에서 시작됩니다. 어림잡아서 길이 2m 되는 거대 전기뱀장어와 악어 한마리가 모습을 보이는데요.


전기뱀장어가 물가에서 악어로부터 벗어나 살아남기 위해 몸을 숨기려고 바둥바둥해보지만 악어로부터 이미 제압을 당한 뒤였다고 합니다.


악어는 전기뱀장어의 목 부분을 물어 사냥을 끝내려고 입을 커다랗게 벌려 전기뱀장어 목을 물었죠. 이때까지만 하더라도 악어가 이긴 줄 알았습니다.


하지만 잠시 후 갑자기 악어가 몸에 경직이 일어나기 시작하더니 움직임이 둔해지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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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고보니 전기뱀장어가 마지막 숨이 끊어질 찰나의 몸에 있는 힘껏 전기를 뿜어낸 것이었죠. 그렇게 악어는 전기뱀장어가 쏜 전기에 그만 목숨을 잃고 말았는데요.


전기뱀장어는 옆구리 2개에 발전기관이 있는 것이 특징입니다. 최대 발전량은 650~850볼트(V)에 달할 정도라고 하니 정말 어마무시합니다.


이정도의 전기는 악어는 물론 말 등의 동물까지 죽일 수도 있는 양의 전기라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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