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마다 다리 붙잡고 안 놓아주는 아기 인절미 때문에 매일 지각하는 꼬마 소년

애니멀플래닛팀
2020.02.14 18:41:34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매일 아침마다 등교하는 꼬마 주인과 떨어지기 죽어도 싫어서 다리를 붙잡고 좀처럼 놓아주지 않는 '장꾸' 아기 인절미가 있습니다.


덕분에 5분이면 갈 거리를 10분씩 걸리고 하다못해 밥 먹듯이 지각하기 일쑤라는데요. 도대체 무슨 사연이 숨어져 있는걸까요? 혹시 인절미 알고보니 엑스맨 아닌가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매일 등교할 때마다 9살 꼬마 소년 다리를 붙잡고 놓아주지 않는 '생후 5개월' 골든 리트리버 아기 강아지 헉슬리(Huxley)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런던 벨헴에 살고 있는 9살 꼬마 소년 맥스(Maxx)는 아침마다 껌딱지처럼 달라붙은 강아지 헉슬리 때문에 진땀을 뺀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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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제 영상을 보면 강아지 헉슬리는 꼬마 소년 주인 맥스의 다리에 매달려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으려고 하는데요.


교복 입고 책가방까지 챙기는 등 학교 가는 중인데도 헉슬리는 맥스와 떨어지기 싫었는지 매달리고 있었습니다.


참다못한 꼬마 소년 맥스는 "헉슬리, 나 학교 가야 돼~"라며 "나중에 만나자. 나 늦었어"라고 아기 강아지 헉슬리를 달래고는 했죠.


그렇게 아무리 달래도 아기 강아지 헉슬리는 다리에 매달려 꼬마 소년 맥스의 등굣길을 방해하는데요. 덕분에 맥스는 5분 걸리는 등굣길을 10분 넘게 걸린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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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마 애치슨(Aitchison)은 "아무래도 헉슬리는 맥스가 교복을 입으면 학교에 가고 하루 종일 집에 없다는 것을 아는 것 같아요"라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집에 있거나 공원에 갈 때는 맥스의 다리를 붙잡지 않지만 유독 이상하게 학교에 가려고 하면 다리에 매달리기 시작한답니다"라고 전했는데요.


꼬마 소년을 향한 아기 강아지 헉슬리의 남다른 사랑. 그건 둘이 서로를 향한 긴밀한 유대감이 있기 때문에 가능한 것 아닐까요?


꼬마 소년 맥스와 강아지 헉슬리의 우정. 오래오래 변치 않았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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