겁도 없이 세상 모르게 곤히 자는 사자 뺨에 '신발 싸대기' 날린 남성에게 일어난 대반전

애니멀플래닛팀
2020.02.13 11:25:42

애니멀플래닛youtube_@ТАЙГАН .Сафари Парк Львов . Татьяна Алексагина


세상 모르게 곤히 꿀잠 자고 있는 사자를 건드리는 남성이 있습니다.


자칫 잘못했다가는 큰 사고가 일어날 수도 있는 일촉즉발의 상황이 벌어질 것 같아 손에 땀이 흐르게 만드는데요.


하지만 그에게 사자는 그저 덩치 큰 개냥이에 불과했습니다. 도대체 무슨 일이 벌어진 것일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2년 전인 지난 2018년 당시 한 유튜브 채널에 올라온 사자한테 궁디 빵빵해주는 사육사 영상이 재조명되고 있는데요.


애니멀플래닛youtube_@ТАЙГАН .Сафари Парк Львов . Татьяна Алексагина


영상에 따르면 러시아 빌로히르스크 지역에 있는 한 동물원에 살고 있는 사자는 한낮이 되었는데도 세상 모르게 곤히 꿀잠을 자고 있었습니다.


사육사가 자신의 신발로 사자를 깨워보려고 무심한 듯 툭툭 살짝 두드려봤지만 사자는 꿈쩍도 하지 않았죠. 더 정확하게는 일어날 기미를 보이지 않았습니다.


안되겠다 싶었던 사육사는 계속해서 사자를 깨우려고 안간힘을 썼고 사자는 결국 마지 못해 눈을 떴는데요. 눈앞에서 정말 믿을 수 없는 광경이 벌어졌습니다.


애니멀플래닛youtube_@ТАЙГАН .Сафари Парк Львов . Татьяна Алексагина


사자가 사육사에게 자신의 얼굴을 비비는 등으로 애정을 표시했던 것입니다.


사육사도 마냥 싫지는 않았는지 사자에게 뽀뽀를 마구해주는 등 둘은 서로에게 사랑 고백을 하느라 정신이 없었죠.


'동물의 왕'으로서 근엄하고 무서운 줄로만 알았던 사자는 사육사 앞에서는 한없이 순딩순딩한 개냥이에 불과했는데요. 이들의 우정이 그저 놀랍기만 할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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