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 다리 아프다며 벌러덩 드러누워 찡찡거리며 시위(?)하는 '장꾸' 아기 코끼리

애니멀플래닛팀
2020.02.13 08:53:08

애니멀플래닛Jukin Media


"더이상 못 걷겠어요, 다리가 너무 아파요... 조금만 쉬었다가 가요!"


자기 다리 아프다면서 엄마 앞에서 벌러덩 드러누워 시워하는 아기 코끼리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이 카메라에 포착돼 웃음을 주고 있습니다.


3년 전인 지난 2017년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다리 아프다며 더이상 못 걷겠다고 엄마 코끼리 앞에서 떼쓰는 아기 코끼리 모습이 담긴 사진이 소개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가족 뒤를 따라가기 너무 힘겹고 버거웠는지 아기 코끼리가 힘들다며 떼쓰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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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기 코끼리는 벌러덩 드러누우면서 자기 다리 아프다며 온몸으로 시위를 벌였지만 엄마 코끼리는 이에 아랑곳하지 않고 가던 길을 갔는데요.


오히려 엄마 코끼리는 "얼른 따라와, 안 그러면 버리고 갈거야!"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죠. 아기 코끼리가 떼쓰든 말든 신경도 안 쓰는 것입니다.


사실 코끼리는 수십km가 되는 거리를 이동하는 습성을 가지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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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통 2~3일에서 길게는 일주일가지 걷는다고 하는데요. 그 이유가 먹이를 찾아 이동하는 습성이 있기 때문이죠.


또한 코끼리는 다른 동물들과 자의식을 가지고 있어 사진 속 아기 코끼리처럼 자기 의사나 감정을 솔직하게 표현할 줄 안다고 합니다.


다리 아프다며 더이상 못 걷겠다고 엄마 코끼리 앞에서 찡찡거리는 아기 코끼리. 우리 모습과 너무 닮아도 닮지 않았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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