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종 코로나' 사태 여파로 실시되는 체온 검사에 당황해 '댕무룩' 표정 짓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2.12 21:05:00

애니멀플래닛weibo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가 급속도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갑작스런 체온 검사에 당황해 하는 강아지 모습이 포착됐습니다.


'중국판 트위터'라고 불리는 웨이보에는 공안 직원으로부터 체온 검사를 받고 있는 강아지 사진이 올라왔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마스크를 쓰고 있는 공안이 강아지 이마에 체온계를 가까이한 뒤 체온을 체크하고 있는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애니멀플래닛weibo


생각지도 못한 체온 검사에 강아지는 당황한 기색이 역력해보였는데요. 강아지 표정은 오히려 "나는 도대체 왜...."라고 말하는 듯해 보였습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감염자체가 안됨", "귀엽네요", "강아지는 우리보다 체온이 높은데"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는데요.


한편 현재까지 강아지와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감염된다는 증거는 없습니다.


애니멀플래닛weibo


세계보건기구(WHO)도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우한 폐렴으로 불리는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에 걸린다는 증거는 확인되지 않았다고 밝혔습니다.


다만 반려동물을 만진 다음에는 비누로 손을 깨끗이 씻는 것이 좋다는 것이 전문가들의 의견입니다.


동물이 갖고 있는 대장균이나 살모넬라균 등의 감염을 예방하는데 도움되기 때문이죠.


[저작권자 ⓒ 애니멀플래닛,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