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역 감염돼 죽을 뻔했던 유기견 입양한 후 몰라보게 '포동포동' 키운 성훈의 '양희 사랑'

애니멀플래닛팀
2020.02.12 07:06:56

애니멀플래닛MBC '나 혼자 산다'


홍역에 감염돼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성훈이 임시보호를 맡았던 유기견이 있습니다. 이름은 양이.


유기견 보호단체 '유기동물의 엄마 아빠(유엄빠)'에 따르면 유기견 양이는 화성시보호소에서 구조됐으며 당시 홍역에 감염돼 죽음의 문턱을 오고가던 아이였습니다.


다행히도 유엄빠의 도움을 받아 입원 치료를 받을 수 있었고 퇴원 후에도 임시 보호를 자청했던 성훈의 진심 어린 보살핌으로 하루가 다르게 양이는 건강을 되찾을 수 있었죠.


가슴 아픈 사실은 유기견 양이에게는 후유증으로 틱 증상이 남아있다는 것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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옆에서 그 누구보다 진심으로 양이를 챙겼던 성훈은 양이에게 진짜 가족이 되어주기로 약속했고 이를 유엄빠에 의사를 전달했는데요.


입양기관에 장문의 문자를 보낸 성훈. 그리고 양야를 입양하기로 결심하게 됐다고 합니다. 그렇게 해서 양이의 오빠가 되어준 성훈은 정식으로 입양한 뒤 이름을 양희로 새로 지어줬습니다.


반려견 양희를 입양한 이후 성훈은 양희가 스트레스 받지 않고 트라우마를 극복할 수 있도록 팔을 걷고 나섰다는데요.


사랑이 통한 것일까요. 지난 7일 방송된 MBC '나 혼자 산다'에서 오랜만에 반려견 양희가 등장 많은 이들을 놀랍게 만들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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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도 그럴 것이 왜소하고 겁이 많았던 어렸을 적 양희 모습을 생각했었는데 현재는 포동포동하게 살쪄서 몰라보게 폭풍 성장한 양희 모습이 공개됐기 때문입니다.


누가봐도 듬직하게 자란 양희. 그리고 겁이 많았던 어린 시절과 달리 무슨 일이든 적극적으로 활발한 성격으로 180도 달라져 같은 강아지가 맞나 의심이 들 정도로 양희는 그렇게 행복하게 잘 자라고 있었습니다.


양희가 몰라보게 자랄 수 있었던 것은 다름아닌 성훈의 진심이었는데요. 이날 '나 혼자 산다' 방송에서 성훈은 물을 무서워하는 양희가 마음의 문을 열 때까지 차분히 기다려주는 등의 자상함을 보였습니다.


그건 아픔이 있는 양희를 위한 성훈만의 배려이자 양희를 위한 성훈의 진심이었는데요. 홍역 감염돼 죽을 뻔했던 유기견이 몰라보게 포동포동 클 수 있었던 건 성훈의 사랑 덕분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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