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신하면 암 예방에 좋다면서 자신이 키우는 강아지 얼굴 곳곳에 문신을 새긴 타투이스트가 있습니다.
사건은 4년 전인 지난 2016년으로 거슬러 올라갑니다.
브라질에서 타투이스트로 일하는 에메우손 다마세누(Emerson Damasceno)는 자신의 SNS에 문신을 새긴 강아지 사진을 올려 동물학대 논란을 불러 일으킨 적이 있는데요.
당시 공개된 사진 속에서 불테리어로 보이는 강아지 얼굴에 문신이 새겨져 있었습니다. 이는 타투이스트인 주인이 직접 새긴 것입니다.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명백한 동물학대라고 비판했고 뭇매를 맞은 타투이스트는 "그들은 패션을 몰라요"라며 "문신을 하면 암을 예방한답니다"라고 말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이후 논란이 좀처럼 가라 앉지 않자 결국 그는 SNS 계정 사진을 바꾼 것도 모자라 이름도 바꾸다 못해 결곡 계정을 없애버렸는데요.
그는 강아지 얼굴에다가 문신을 새긴 이유는 겉모습 때문이 아닌 암으로부터 보호해줄 것이라고 믿었기 때문이라고 거듭 밝혔습니다.
한편 누리꾼들은 명백한 동물학대인 만큼 처벌해야 한다고 주장했는데요. 현지 경찰이 동물학대 혐의로 수사에 나섰는지 여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암 예방을 이유로 강아지 얼굴에다가 문신을 새겼다는 그의 말에 여러분은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여러분의 의견이 궁금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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