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아지 집에 데려오려고 하루도 빼먹지 않고 무려 4년간 동전 모은 8살 소년

애니멀플래닛팀
2020.02.11 17:07:08

애니멀플래닛Jenni Heath / abc news


4년이란 시간 동안 하루도 빠지지 않고 용전을 모은 8살 소년이 있습니다. 소년의 이름은 에이든 히스(Aiden Heath).


8살 소년은 도대체 왜 무슨 이유 때문에 매일 같이 용전을 모았던 것일까요.


미국 버몬트주 워싱턴 카운티 웨이츠필드에 사는 에이든 히스는 1형 당노병이라는 진단을 받아야만 했습니다.


또한 당뇨병 환자의 혈당 수치를 감지해서 관리해주는 도우미견이 있다는 이야기를 듣게 됩니다.


애니멀플래닛Jenni Heath / abc news


도우미견들의 경우 혈당측정기가 저혈당이라고 뜨기 20~30분전에 저혈당 상태를 감지할 수 있어 에이든 히스에게는 그 무엇도다도 필요한 존재였는데요.


하지만 특별한 훈련을 받은 탓에 한마리당 약 1700만원에 달한다고 합니다.


엄마는 8살 소년 에이든 히스를 도닥이며 하루에 동전 하나씩 모으면 된다고 위로해줬는데요. 엄마의 말에 에이든 히스는 다음날부터 동전을 모으기 시작했죠.


애니멀플래닛Jenni Heath / abc news


그렇게 4년이란 세월이 흘러 8살 소년 에이든 히스는 장난감 담던 빨간 손수레에 동전 병을 가득 실을 수 있을 만큼을 했답니다.


4년이란 시간동안 모은 금액은 9000달러(한화 약 1,064만 7,000원)로 부족했는데요. 그때 마침 방송을 접한 사람들의 십시일반 모으기 시작, 도움의 손길을 내밀었답니다.


덕분에 8살 소년 에이든 히스는 그토록 원했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엔젤을 친구로 만나가 되었답니다. 엄마는 이렇게 말했습니다.


"에이든이 나를 보고 '이건 꿈이예요!'라고 말하더라. 말로 표현할 수 없을 정도로 감사드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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