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장마비'로 자칫 잘못해 죽을 뻔한 순간 '등짝' 때려준 강아지 덕분에 목숨 건진 주인

애니멀플래닛팀
2020.02.11 09:54:51

애니멀플래닛abc12


자신도 모르는 사이 심장마비가 찾아와 죽을 뻔했던 찰나의 순간 강아지가 등짝을 때려 목숨을 건진 주인이 있습니다.


미국 abc 12 뉴스 등에 따르면 미시간주 글래드위 카운티에 살고 있는 두 아이의 아빠 켄 릭터(Ken richter)는 집에서 키우고 있던 강아지 샤이엔(Cheyenne)이 아니었다면 정말 큰일 날 뻔했다고 하는데요.


지난달 1월 20일(현지 시간) 새벽 2시 30분쯤 강아지 샤이엔이 단잠을 깨우는 바램에 눈을 떠야만 했습니다. 몸무게만 39kg에 달하는 강아지 샤이엔이 아픈 등을 때렸기 때문인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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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그는 등에 수술을 받은 탓에 강아지 샤이엔도 등을 만지면 안된다는 사실을 알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잠자는 그를 깨우기 위해 앞발로 등짝을 때리기 시작했다고 합니다.


안되겠다 싶었던 그는 강아지에게 소리를 쳤다가 자신이 숨을 쉴 수 없을 정도로 가슴이 아프다는 것을 깨닫게 됐습니다. 시간이 흘러도 통증은 사라지지 않았고 그는 곧장 응급실로 달려갔죠.


응급실에 도착하자 병원 측에서는 검사를 하더니 구급차로 미시간주 중부도시에 있는 미들랜드 병원으로 그를 옮기는 것 아니겠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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병원을 옮긴 그는 심장에 스텐트 관을 삽입하는 수술을 받았습니다. 알고보니 심장마비가 왔던 것인데요. 자칠 잘못했다가 목숨을 잃을 수도 있는 위기의 순간이었죠.


다행히 수술은 무사히 끝났고 켄 릭터는 강아지 샤이엔이 깨워주지 않았다면 아마도 자신은 심장마비로 죽었을 거라고 의사 선생님이 말씀해주셨다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만약 강아지 샤이엔이 그 시각에 주인의 등짝을 때려 깨우지 않았더라면 어떻게 됐을까요. 주인의 목숨을 건진 강아지 샤이엔에 대한 찬사가 쏟아지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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