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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한 마을에서 반려견을 죽인 뒤 훔쳐가려는 개도둑 일당을 붙잡은 주민들이 무려 9시간이나 가두고 폭행한 적이 있다는 사실 알고 계시나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중국 매체 인민망 등에 따르면 5년 전인 지난 2015년 당시 중국 후난성의 한 마을에서 남성 2명이 침입해 강아지를 훔치려다가 주민들에게 적발된 일이 있었습니다.
당시 남성들이 갖고 있던 강아지는 모두 죽은 상태였었죠. 이를 본 마을 주민들은 식용으로 내다 팔기 위해서 강아지를 훔친 것으로 판단, 두 남성을 둘러싸고 마구 때렸습니다.
집단 폭행은 무려 9시간이나 이어졌는데요. 강아지를 죽였다는 사실에 분이 풀리지 않은 주민들은 죽은 강아지를 남성들의 목에 매달아 놓기까지 했다고 합니다.
뒤늦게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이 현장에 도착했을 때 남성들은 반죽음 상태에 가까웠던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출동한 경찰들이 남성들을 경찰서로 연행하려고 하자 주민들은 남성들을 데려가지 못하게 막았으며 피해보상금으로 100만위안(한화 약 1억 7,004만원)을 요구했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은 또 경찰과 남성들이 이를 거부하자 경찰차를 향해 몽둥이를 마구 휘두르는 등의 난동을 부렸다고 하는데요.
주민들의 분노는 지역 보안 당국 관계자들이 나선 뒤에야 겨우 풀렸다고 합니다.
한편 남성들은 당시 경찰서로 이송됐으며 구류됐다고 하는데요. 이후 어떻게 됐는지는 알려지지 않았습니다. 여러분은 주민들의 행동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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