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책할 때 잃어버렸던 '애착' 곰인형 되찾은 뒤 어서 빨리 나으라며 '병간호'하는 댕댕이들

애니멀플래닛팀
2020.02.10 07:30:31

애니멀플래닛twitter_@oohhhkayyy


사연 속 강아지 럭키에게 언제나 늘 항상 함께 하는 존재, 같이 다녀야만 안심이 되는 존재가 있습니다.


바로 곰인형인데요. 6년 동안 곁에서 좀처럼 떨어지지 않았던 곰인형을 잃어버리는 청천벽력 같은 일이 벌어지고 맙니다.


한 누리꾼은 지난해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간밤에 곰인형을 물고 산책하러 나갔다가 잃어버린 강아지 럭키 이야기를 올려 눈길을 끌어 모은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럭키 주인 미카엘라 윌리스에 따르면 강아지 럭키는 항상 곰인형을 가지고 놀며 자기 새끼처럼 보살피는 등 남다른 애정을 보여왔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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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던 어느날 평소처럼 곰인형을 입에 물고 밤에 산책길을 나섰다가 실수로 그만 '애착' 곰인형을 잃어버리고 말았습니다.


다음날 아침 윌리스 아빠가 슬픔에 잠긴 강아지 럭키를 위해 곰인형 수색에 나섰고 다행히 집 근처에서 잃어버린 곰인형을 발견할 수가 있었죠.


하지만 밤사이 내린 눈을 맞은 탓에 곰인형은 힘없이 축 늘어져 있었고 솜마저 바깥으로 툭 튀어나와 있었는데요. 안되겠다 싶었던 아빠는 인형을 손수 세탁한 뒤 바느질로 꿰맸습니다.


이 과정에서 아빠는 곰인형을 침대에 눕히고 링거까지 맞는 장면을 연출해 보였고 강아지 럭키와 동생 루시가 어떤 반응을 보이는지 관찰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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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놀라운 일이 벌어지고 말았습니다. 마치 병간호하듯 발을 동동 구르면서 곰인형 곁을 지키는 것이 아니겠습니까.


아빠는 딸 미카엘라 윌리스에게 보낸 문자에서 "아마 (곰인형이) 사망했을지도 모르겠어"라며 "(인형 세탁 후) 인형의 맥박을 찾았어! 심폐소생술 하는 중이야, 내가 곰인형을 살렸어!"라고 문자를 보내 웃음을 자아냈죠.


이런 아빠의 지극 정성이 담긴 손길 덕분에 곰인형은 다시 예전 모습을 되찾을 수 있었고 강아지 럭키 품에 무사히 돌아갈 수 있었는데요.


애착 곰인형이 아프다는 사실에 병간호해주는 강아지들. 보고 또 봐도 정말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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