갈비뼈 보일 때까지 먹이 안 준 것도 모자라 코끼리한테 줄타기 훈련 강요한 동물원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9 19:06:09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뼈가 앙상하게 보일 때까지 먹을 것을 주지 않는 것은 물론 줄타기 훈련을 강요한 태국의 한 동물원이 논란이 일어난 적이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2년 전인 지난 2018년 태국 사뭇 쁘라깐 주(Samut Prakan Province)에 있는 한 동물원에서 코끼리를 학대하는 현장이 포착됐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등뼈와 다리뼈는 물론 갈비뼈까지 다 보일 정도로 앙상하게 말라 있는 코끼리의 처참한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사진에 찍힌 코끼리는 암컷 코끼리로 나무 탁자 위에서 균형 잡기 훈련을 하다가 이내 금속 밧줄 위를 걷는 훈련까지 받았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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앙상하게 마른 코끼리 모습은 현지를 방문한 한 익명의 방문객이 폭로하면서 세상에 알려지게 됐다고 합니다.


논란이 일파만파로 확산되자 당시 동물원 측은 모든 동물들의 건강상태는 양호하며 좋은 컨디션에서 쇼를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는데요.


과연 누구를 위한 쇼인지 또 누구를 위한 일인지 한번쯤은 생각해보게 합니다.


뼈가 다 보일 때까지 못 먹고 줄타기 훈련까지 해야만 하는 코끼리. 과연 동물원이란 무엇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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