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안하면 귀를 뒤로 젖힌대"…양쪽 귀 축처져서 시무룩 표정 짓고 있는 아기 호랑이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9 11:18:23

애니멀플래닛imgur


양쪽 귀가 축 처져서 시무룩해진 표정을 짓고 있는 아기 호랑이 사진이 올라와 누리꾼들 사이에서 화제를 모으고 있습니다.


이미지 공유 사이트 이머저에는 과거 귀가 축 처진 상태로 엎드려 앉아있는 아기 호랑이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서 아기 호랑이는 얼굴에 잔뜩 긴장이 역력한 모습으로 불안하다는 듯이 엎드려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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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솟아올라와야 할 양쪽 귀는 축 처져서 고양이와 닮은 듯한 비주얼을 자랑해 눈길을 끌어모으고 있는데요. 도대체 무슨 일이 있는걸까.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호랑이의 경우 불안하면 사진 속처럼 귀를 뒤로 젖힌다는 내용의 설명들이 속속 올라오고 있습니다.


호랑이는 실제 고양이과로 분류되기도 하는데요. 고양이의 경우 실제 불안하면 귀를 뒤로 젖히는 경향이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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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가 귀를 뒤로 젖히는 이유는 다른 동물의 공격으로부터 자신을 숨기기 위해 몸을 작게 만드는 본능적 행동이라는 설명입니다.


뿐만 아니라 고양이는 공격을 할 때도 귀를 눕히는 경향이 있는데 이럴 경우에는 동공이 매우 작아지고 '하악질' 등의 행동을 함께 한다고 하는데요.


호랑이도 고양이처럼 고양이과라는 점에서 불안함 때문에 자신을 숨기기 위한 일환이자 본능적으로 귀를 접힌 것은 아닐까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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