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인에게 버림 받이 떠돌던 아기 강아지 목에 철조망 감고 끌고 다니며 학대한 아이들…결국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9 10:15:13

애니멀플래닛The Orphan Pet


주인에게 버림 받은 것도 모자라 아이들의 괴롭힘 표적으로 지목돼 평생 목소리를 잃은 강아지 로미오(Romeo)가 있습니다.


태어난지 18개월 밖에 되지 않은 강아지 로미오는 주인에게 버림받은 뒤 추운 길거러를 배회하는 떠돌이 신세가 되고 말았는데요.


로미오는 아기 강아지인 탓에 덩치가 작다보니 아이들의 괴롭힘 표적이 되고는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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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도 마찬가지였죠. 아이들은 강아지 로미오의 목에 철조망을 감은 채로 이리저리 끌고 다니기 시작했습니다.


하지만 그 어느 누구도 선뜻 나서서 말리지 않았죠. 그때 동물 구조대인 린다(Linda)가 그리스 나플리오의 한 마을에서 강아지 로미오를 발견하게 됩니다.


발견 당시 강아지 로미오는 목숨이 이미 위중한 상태였는데요. 철조망이 살 깊숙하게 파고 들어간 탓에 상처가 심각했고 식도와 기도는 완전히 손상돼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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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행히도 린다 손에 의해 동물병원으로 옮겨진 강아지 로미오는 6시간이라는 대수술 끝에 목숨을 건질 수는 있었지만 목소리를 영영 잃게 되고 말았습니다.


목숨은 간신히 살렸지만 목소리를 잃어버린 아기 강아지 로미오는 아주 건강하고 밝게 잘 지내는 중이라고 합니다.


주인에게 버림 받아 떠돌이견 신세가 됐다가 아이들의 표적이 돼 괴롭힘을 당한 아기 강아지 로미오는 유기동물이 늘어나고 있는 요즘 한번쯤 생각해보게 하는 사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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