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폐소생술 시범 위해 학생들 앞에서 '죽은 척' 명연기 펼치며 훈련 돕는 '똑똑한'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9 09:14: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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육군사관학교 학생들 앞에서 주인의 심폐소생술(CPR) 훈련 강의을 돕는 똑똑한 강아지가 있어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과 메트로 등은 지난해 태국 방콕의 한 육군사관학교 훈련소에서 심폐소생술 강의에 나선 주인을 위해 죽은 척 명연기를 펼친 강아지 크림(Cream) 사연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강아지 크림의 주인이자 직업 군인으로 일하는 쿤 끼띠삭 하사는 육군사관학교에서 학생들을 대상으로 심폐소생술 강의를 실시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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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날 강의에서 가장 중요한 역할을 맡은 것은 다름 아닌 끼띠삭 하사의 강아지 크림이었습니다.


크림은 육군사관학교 학생들이 보는 앞에서 갑자기 의식을 잃고 쓰러진 척 연기를 하기 시작했고 끼띠삭 하사는 쓰러진 척하는 강아지 크림의 흉부 위치에서 심폐소생술을 실시한 것이었죠.


주인 끼띠삭 하사가 흉부 압박과 함께 인공호흡을 함께 실시하며 학생들에게 정확하고 올바른 심폐소생술하는 방법에 대해 설명하는 동안 놀라운 일이 벌어졌습니다.


그건 다름아닌 강아지 크림이가 실제로 의식을 잃고 쓰러진 것처럼 아무런 움직임도 없이 배를 하늘 위로 향한 채 발라당 드러누워 가만히 있었던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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끼띠삭 하사는 심폐소생술 교육을 모두 마친 뒤 강아지 크림을 껴안고 바르게 앉히자 이를 지켜보고 있던 학생들은 뜨거운 박수를 보냈다고 하는데요. 정말 너무 신기하고 놀랍습니다.


한편 심폐소생술에서 명연기를 펼친 강아지 크림은 사실 육군사관학교 주변을 떠돌아다니던 강아지였다고 합니다.


강아지 크림이를 발견한 끼띠삭 하사가 녀석의 새 가족이 되어줬고 이를 계기로 크림이는 좀처럼 끼띠삭 하사 곁을 떠나지 않자 심폐소생술 교육 때 조교 역할을 수행해주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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