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 못보는 유기견 생일이 입양한 이연복 셰프에게 '개통령' 강형욱이 깜짝 보낸 선물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8 09:36:36

애니멀플래닛instagram_@fuxtom


앞을 보지 못해 안락사 당하기 일보 직전이었던 유기견을 입양한 '중식 대가' 이연복 셰프가 한층 건강해진 아기 강아지 근황을 전해 눈길을 끌어모았는데요.


아기 강아지 생일이가 건강을 회복하고 똥꼬발랄해졌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과거 반려견 행동전문가 '개통령' 강형욱이 보낸 선물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 되고 있습니다.


지난달 18일 이연복 셰프는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강형욱으로부터 받은 선물이라며 사진 두 장을 찍어 올린 적이 있습니다.


당시 이연복 셰프는 "강형욱 대표님이 우리 생일이 완쾌를 빌면서 이렇게 많은 선물 보내주셨어요"라며 "정말 감사합니다 생일이 완쾌돼서 꼭 돌아올거에요 ^^"라고 글을 남겼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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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개된 사진 속에는 반려견 키울 때 필요한 각종 용품들이 담겨져 있었는데요. 이연복 셰프가 안락사 당하기 직전이던 유기견을 입양했다는 소식을 접하고 강형욱이 선물을 보내왔던 것입니다.


이연복 셰프가 입양한 강아지가 아직 아기라는 점에서 마음껏 가지고 놀 수 있는 각종 반려동물 용품을 보낸 강형욱의 남다른 센스에 감동 받게 하는데요.


사진을 접한 누리꾼들은 "멋지세요 두 분 모두", "두 분에 강아지 사랑에 큰 감동 받고 갑니다", "따뜻함이 가득한 이야기 감동입니다!", "진짜 너무너무 멋지세요 두분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었는데요.


앞서 이연복 셰프는 눈이 안 보여 혼자 힘으로 제대로 먹지 못해 많은 이들의 마음을 아프게 했던 아기 유기견을 입양한 사실이 평택 유기견 보호소 인스타그램을 통해 알려지면서 화제를 모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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당시 평택 유기견 보호소 인스타그램에는 두 눈을 감은 채 고개를 푹 숙이고 있는 아기 유기견이 앞이 안 보여 혼자 힘으로 밥을 먹을 수 없는 모습이 올라와 안타까움을 샀었죠.


이를 접한 이연복 셰프가 댓글에 "안녕하세요 이연복 쉐프입니다. 제가 입양하고 싶은데 어떻게 해야되나요"라고 글을 남기며 입양 의사를 전했고 그렇게 입양이 성사됐는데요.


앞을 보지 못해 안락사 당할 뻔 했던 아기 강아지 생일이는 그렇게 이연복 셰프를 만났고 하루가 다르게 건강을 회복한 뒤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고 있는 중이라고 합니다.


안락사 당할 위기에 처했던 유기견을 입양하고 지극 정성으로 보살펴준 이연복 셰프, 그리고 그런 그를 위해 반려동물 용품을 남몰래 선물한 강형욱. 두 분 모두 정말 멋지십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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