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형보다 귀엽다는 '멸종위기' 아기 사막여우 삼남매가 우리나라에서 태어났습니다"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6 10:16:32

애니멀플래닛instagram_@zoolungzoolung


사막여우라고 익히 알고 있는 페넥여우(Fennec Fox) 삼남매가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 타임스퀘어점에서 태어났다는 반가운 소식이 전해졌습니다.


애니멀 테마파크 주렁주렁에 따르면 사막여우 삼남매 버터, 크림, 치즈가 태어났는데요. 똘망똘망한 눈망울에 크림색 털이 보는 이들의 심장을 설레게 만듭니다.


첫째는 엄마를 많이 닮았고 둘째는 수컷인데 샤프하고 멋있게 생겼다고 합니다. 그리고 막내 셋째는 엄마 따라하는 것을 좋아해서 하루종일 엎마 옆에 껌딱지처럼 딱 달라붙어 있다고 하는데요.


서로 장난치는 걸 좋아해서 서로 죽고 못 산다는 아기 사막여우 삼남매. 보기만 해도 눈에서 꿀이 저절로 뚝뚝 떨어지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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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대부분 일부일처로 평생동안 짝을 이루며 사는 사막여우는 한 번에 2~6마리의 새끼를 낳는다고 합니다. 임신기간은 보통 50일 내외라고 하는데요.


다른 동물들과 달리 예민한 성격 때문에 동물원 등에서 사육되는 개체의 경우는 번식이 쉽지 않은 편으로 알려졌습니다.


때문에 이번 사막여우 삼남매 탄생은 그동안 사막여우를 보호하고 키워온 주렁주렁의 생명 지킴이들에게 매우 기쁜 일이라고 합니다.


주렁주렁 이소정 생명지킴이는 "사막여우는 물론 알락꼬리 원숭이, 목화머린 타마린 등 세계적 멸종 위기 동물들이 잇따라 출생하고 있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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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정 생명지킴이는 그러면서 "이러한 동물관리 전문성과 번식 노하우를 바탕으로 희귀동물 연구와 종 보전 활동을 더욱 강화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사막여우는 성체의 몸무게가 0.7~1.6kg 정도이며 어깨높이 15~25cm, 꼬리 길이 17~30cm, 몸의 길이는24~40cm 남짓으로 개과 동물 중에서는 가장 작은 체구를 지니고 있답니다.


그러나 서 있는 상태에서 한 번에 위로 60~70cm, 앞으로 120cm 가량의 거리를 뛰어 넘을 수 있는 놀라운 점프력을 가지고 있다고 하네요.


인형보다 더 귀엽다는 아기 사막여우 삼남매 버터, 크림, 치즈. 아프지 말고 건강하게 무럭무럭 잘 자라주길 바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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