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기견 보호소 시설에서 살던 '강아지 4마리' 모두 입양해 아빠가 되어준 트로트 가수 남진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5 15:46:02

애니멀플래닛instagram_@horuragi_shelter


트로트 가수 남진이 한 유기견 보호소 시설에서 생활하던 강아지 4마리 모두 입양한 사실이 뒤늦게 전해지면서 잔잔한 감동을 주고 있습니다.


대구 사설 유기동물 보호소인 호루라기 쉼터는 지난 4일 인스타그램 계정을 통해 가수 남진이 입양한 강아지 4마리 근황이 담긴 사진을 공개해 눈길을 사로잡았는데요.


공개된 사진 속에는 남진이 최근 입양한 유기견 백설기, 곰순이, 야인이, 콜라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남진은 배우자와 함께 카메라를 바라보며 환하게 웃어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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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루라기 쉼터 측은 "남진님댁에서 잘지내고 있다는 따뜻한 사진을 보내주셨어요"라며 "저마다의 상처가 있는 아이들이 이렇듯 한 가족이라는 울타리로 묶일 수 있는 것에 감사합니다"라고 고마움을 전했습니다.


그러면서 "유기견 입양에 뜻을 가져주시고 실천해주신것도 모자라 이런 입양이 많아지면 좋겠다시며 좋은 말씀 전해주셨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끝으로 호루라기 쉼터 측은 "남진님의 선한 영향이 널리 널리 전해지면 좋겠습니다"라며 마무리했는데요.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도 찬사를 보냈습니다.


누리꾼들은 "좋은일들만 가득하시길 빕니다 복 받으세요", "이런 소식은 널리 널리 알려야 해요~", "오늘부터 더 팬입니다", "오늘부터 남진오퐈 팬" 등의 다양한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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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남진은 지난 2일 호루라기 쉼터에서 지내던 강아지를 입양했는데요. 백설기는 한쪽 눈이 다친 채로 방치돼 시력을 잃고 나이가 많다는 이유로 입양이 번번히 무산됐었죠.


곰순이는 연탄창고에서 구조됐고 야인이는 추운 날씨에 상자에 담겨져 버러졌었으며 콜라는 애니멀호더로부터 구조된 강아지인데요.


서로 각자 다른 사연을 가진 강아지 4마리 모두 동시에 입양해 아빠가 되어준 가수 남진. 모두 아프지 말고 건강하길 진심으로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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