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stagram_@hunter.kang
'개통령'이라고 불리는 스타 반려견 행동전문가 강형욱이 자유한국당으로부터 영입 제안을 받았지만 거절한 것으로 알려졌습니다.
5일 중앙일보는 자유한국당 핵심 관계자 말을 빌려 4·15 총선을 앞두고 당의 정책자문 위원으로 강형욱을 접촉했지만 이를 거절했다고 보도했는데요.
이날 보도에 따르면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말 반려동물 전문가를 영입하기로 의견을 모았고 강형욱에 대한 높은 대중적 호감도를 고려해 총선 출마도 고려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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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강형욱은 중앙일보와의 전화 통화에서 "한국당에서 (동물 관련 정책을 같이 해보자) 연락이 왔는데 절대 안 하겠다고 했습니다"라며 "정치는 너무 무서운 일인 것 같습니다"라고 말했습니다.
자유한국당은 강형욱이 영입 제안을 거절했음에도 반려견에 대한 이야기라도 하자며 대화 의지를 나타났지만 강형욱은 절대 정치할 마음이 없다며 분명한 선을 그었다고 하는데요.
이와 관련 강형욱은 "절대 (정치) 하고 싶은 마음이 없습니다"라며 "저는 강아지 훈련만 하는 사람"이라고 거듭 강조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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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형욱은 또 "어린 시절 반장 선거에도 나가지 않았습니다"라며 "(감투 쓰는 것을) 싫어합니다"라며 앞으로도 정치에 발을 딛을 생각이 전혀 없음을 못 박았습니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지난달 21일 반려동물 진료비 표준화 방안을 마련하고 세제 혜택을 주는 내용의 반려동물 관련 총선 공약을 발표한 바 있습니다.
강형욱은 애견행동 클리닉 업체 보듬컴퍼니를 운영 중에 있으며 현재는 KBS 2TV '개는 훌륭하다'에 출연 중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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