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도소 수감자들에게 학대 받아 상처 입은 고양이 돌보게 하자 벌어진 '놀라운 일'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5 12:41:38

애니멀플래닛Bored Panda


강아지나 고양이 등 반려동물이 사람들의 우울증과 불안감 그리고 폭력 성향 등을 낮추는데 큰 도움을 준다는 사실은 이미 오래 전부터 널리 알려진 사실입니다.


간호학에서는 '동물 매개 치료'라는 새로운 용어도 확립될 정도인데요. 지금으로부터 5년 전인 지난 2015년부터 인디애나주의 동물보호연맹은 재미난 치료를 현재 진행 중입니다.


인디애나주 펜들턴 교도소 재소자 심리 치료와 교정을 위해 고양이를 직접 돌보기는 프로그램 'F.O.R.W.A.R.D'를 도입, 현재까지 성공적으로 운영 중에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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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양이 돌보기 프로그램은 말 그대로 교도소 재소자들이 고양이를 돌보는 것을 말합니다. 대부분이 학대 트라우마로 인간을 두려워해 입양 기회조차 얻지 못한 아이들이었는데요.


우려와 달리 프로그램에 참여한 재소자들은 먼저할 것도 없이 스스로 알아서 고양이들을 알뜰살뜰하게 돌보는 것 아니겠습니까.


재소자들은 고양이들이 입을 모자와 옷 등을 만들기 위해 직접 뜨개질을 하는가 하면 아이들에게 간식을 챙겨주면서 잃어버린 웃음을 되찾았죠.


돌봄을 받은 고양이들도 조금씩 마음의 문을 열기 시작했는데요. 고양이들을 돌봄으로써 재소자들도 조건없이 사랑을 주는 법과 책임감 등을 갖게 되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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또한 고양이 돌보기 프로그램 'F.O.R.W.A.R.D'은 재소자들의 불안한 심리를 치유해줌과 동시에 고양이들의 입양 확률을 높이는 일석이조 효과라는 평가까지 받게 되었답니다.


물론 여전히 악성 범죄자들이 동물을 키워서는 안된다는 지적과 비판 여론이 있지만 고양이들을 돌보는 재소자들의 모습을 보면 긍정적인 영향을 준 것에 대해 부인할 수 없다고 보는데요.


한편 이러한 효과가 증명되자 현재는 미국 전역의 교도소에서도 이와 비슷한 프로그램을 도입하고 있다고 하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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