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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에서 대형 산불이 발생했을 당시 뜨거운 산불 속에 갇혀 있는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맨몸으로 화염에 뛰어든 말이 있습니다.
동물 전문 매체 더도도와 미국 CBS 등은 캘리포니아주 시미밸리 산불 현장에서 포착된 말의 영상을 소개한 적이 있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당시 자원봉사자들은 자욱한 연기로 가득한 산불 현장에 출동해 말들을 하나둘씩 구조하고 있었습니다.
구조 도중 뜻밖의 상황이 벌어졌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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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조된 검은색 말 한마리가 갑자기 산불 속을 다시 뛰어들어가는 것 아니겠습니까. 알고보니 가족들이 미처 다 빠져 나오지 못했던 것이었죠.
잠시후 말은 새끼 말을 포함한 가족들을 데리고 안전한 곳으로 대피했습니다. 자칫 잘못하면 큰일 날뻔한 순간임에도 말은 침착함을 잃지 않았습니다.
사랑하는 가족들을 구하기 위해 위험을 무릅쓰고 산불 속으로 뛰어든 말의 모습은 카메라에 포착됐고 이 모습이 공개되면서 화제를 모으기도 했는데요.
영상을 접한 누리꾼들은 "정말 자랑스럽습니다", "사람보다 낫네요", "진심으로 감동 받았습니다" 등의 뜨거운 반응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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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rom the #EasyFire in Simi Valley - this thoroughbred goes back into the blaze to get his family. Not all heroes wear capes... pic.twitter.com/BsU6PlBq8R
— Rex Chapman (@RexChapman) October 30, 20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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