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태백에서 살아있는 채로 쓰레기봉투에 담긴 강아지 두 마리가 발견된지 며칠 지나지 않아 이번에는 포대자루에 담긴 채로 버려져 큰 충격을 주고 있습니다.
코인스테이지 동전노래연습장-태백본점 페이스북에는 지난 3일 새벽 태백의 한 중학교 부근 쓰레기장에서 포대자루에 담겨진 채로 버려져 있는 아기 강아지 두 마리가 발견됐다는 글이 올라왔습니다.
쓰레기장에서 아기 강아지를 발견한 학생은 112에 신고했더니 돌아온 답변은 관할이 아니라면서 동물보호소로 전화하라고 했다고 합니다.
발견한 학생은 시청으로 전화했지만 전화를 안 받았고 결국 코인스테이지 동전노래연습장-태백보점 쪽에 연락하게 됐다고 하는데요.
태백의 한 중학교 부근 쓰레기장에서 발견된 아기 강아지는 노란색 포대자루 안에 담겨진 채 버려져 있었다고 합니다. 쓰레기장에 버려진 탓에 무심코 지나가면 발견하기 힘든 상황이었던 것이죠.
이번에 발견된 아기 강아지 두 마리는 앞서 지난달 29일 살아있는 채로 검정 봉투에 담겨 쓰레기더미에 버려졌다 구조된 아기 강아지들과 외모가 비슷했습니다.
유기수법 또한 비슷한 것으로 보아 누군가가 고의적으로 아기 강아지 4마리를 두 마리씩 나눠서 유기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도대체 누가 이토록 끔찍한 짓을 벌인 것일까요. 화가 납니다.
관계자에 따르면 포대자루에 담겨진 채 버려진 현재 아기 강아지 두 마리는 코인노래방 휴게실에서 보살피고 있으며 경찰은 방법 CCTV 조회 등을 통해 수사에 나선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한편 정부는 최근 동물 유기 행위에 대해 300만원 이하 과태료에서 300만원 이하 벌금으료 개정해 형사처벌한다는 방침을 밝힌 바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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