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젠 살았다"…도살장에서 죽음 앞두고 구조된 뒤 빵 한조각에 눈물 흘리는 강아지

애니멀플래닛팀
2020.02.01 08:21: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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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살장에 끌려가 죽을 위기에 놓여있던 상황에서 극적으로 구조된 강아지는 빵 한조각에 그만 참아왔던 눈물을 흘리고 말았습니다.


빵 한조각을 입에 문 채로 눈물을 흘리던 강아지는 마치 '나, 살았구나', '이젠 살았어'라고 안도했는지 눈물을 흘리고 또 흘렸습니다.


중국매체 시나닷컴과 대만 ET투데이 등에 따르면 도살장에서 목숨 잃을 위기에 처했던 강아지가 구조된 뒤 눈물을 보이는 일이 있었다고 하는데요.


사연은 이렇습니다. 중국에 사는 한 여성이 시골길을 지나가다가 우연히 구슬프게 우는 강아지의 울음소리를 듣게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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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소리가 얼마나 처절하고 애절하던지, 여성은 울음소리가 나는 곳으로 발길을 돌렸고 그곳에는 강아지들이 철창에 갇혀 있었죠. 충격적인 사실은 곳곳에 도살 흔적이 있었다는 것입니다.


강아지가 갇힌 곳이 도살장이라는 사실을 알게된 여성은 강아지들을 살리고 싶은 마음에 주인을 찾아 자신이 이곳 강아지들을 돈 주고 살테니 전부 풀어달라고 부탁했죠.


문제는 돈이었습니다. 도살장 주인이 여성에게 제시한 금액은 터무니없이 컸던 탓에 결국 강아지 한마리 밖에 구조할 수 없었습니다.


강아지가 자꾸만 눈에 밟혔던 그녀는 서둘러 인근에 있는 빵집에서 빵을 사와 녀석에게 건넸고 배가 고팠던 녀석은 덥석 빵을 받아 먹기 시작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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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아지가 빵을 먹기 시작한지 얼마나 지났을까. 갑자기 강아지가 빵을 먹으면서 눈물을 흘리는 것 아니겠습니까. 강아지의 두 눈가에는 눈물이 그렁그렁 맺혀있었는데요.


아마도 끔찍한 환경에서 벗어나 자신이 살아났음을 녀석도 알았는지 마치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 것 같았다고 여성을 말했습니다.


안도의 눈물을 흘리는 강아지를 본 여성은 아무런 말없이 머리를 쓰다듬어줬고 그렇게 여성은 자신의 집으로 강아지를 데려올 수 있었다고 합니다.


부디 그 곳에서는 강아지 녀석이 무서워 벌벌 떨지 않기를, 사랑만 받고 행복하게 자라길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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