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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 붙은 담배 강제로 물린 10대들의 학대로 고통스러워 하며 얼굴 찡그리는 아기 고양이강아지
태어난지 며칠 안된 아기 고양이에게 불 붙은 담배를 강제로 물린 뒤 연기를 들이마시게 만든 10대들이 있어 누리꾼들의 공분을 사고 있습니다.
영국 일간 미러와 데일리스타는 지난해 9월 스페인 남부 안달루시아 지역에서 아기 고양이를 붙잡고 학대를 일삼은 10대 청소년들의 충격적인 학대 장면이 공개돼 논란이 일고 있다고 보도한 적이 있는데요.
당시 사건은 이렇습니다. 10대 청소년들은 집단으로 아기 고양이 다리를 거꾸로 잡아 올린 채로 거세게 흔든가 하면 불 붙은 담배를 가져와 강제로 입에 물도록 했습니다.
아기 고양이는 어떻게 해서든 도망가려고 안간힘을 써봤지만 소년들의 손아귀에서 좀처럼 벗어날 수가 없었죠.
급기야 이들은 입을 꾹 다물며 저항하는 아기 고양이의 입을 강제로 벌린 다음 머리와 턱을 꾹 잡은 채로 담배를 집어넣은 다음 뱉지 못하도록 꽉 누르는 잔인함도 서슴치 않았습니다.
숨 들이쉬고 내쉴 때 갑자기 들어오는 담배 연기에 아기 고양이는 고통스러워 했지만 이들 10대 청소년들은 개연치 않았고 오히려 웃고 떠들었는데요.
정말 충격적입니다. 스페인 동물보호단체 PACMA는 끔찍한 학대 상황을 공개하며 심각성을 제기했는데요. 다행히도 아기 고양이는 동물병원으로 옮겨져 건강을 되찾고 있다고 합니다.
PACMA 측은 "동물학대범들에 대한 강력한 처벌이 내려지는 사회 분위기가 조성되어야 합니다"라며 "충분히 처벌을 받을 수 있도록 법 개정이 시급합니다"라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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