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와 쓰레기통 뒤지다가 구조된 뒤 '검은색 콧수염' 때문에 인기 스타된 유기견

애니멀플래닛팀
2020.01.28 17:17:18

애니멀플래닛Daily Mail


태어날 때부터 검은색 콧수염을 가지고 있던 아기 강아지가 이 콧수염 덕분에 인기 스타가 됐다고 하는데요. 도대체 어떤 사연이 숨겨 있을까요?


영국 일간 데일리메일은 지난해 미국의 한 동물보호소에서 길거리 쓰레기통을 뒤지던 어미 강아지와 아기 강아지 11마리를 구조했다고 보도했는데요.


구조한 강아지들 가운데 관계자들의 시선을 단번에 사로잡은 녀석이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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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른 형제들과 달리 코 밑에 진한 것은 물론 선명한 검은색 콧수염을 지니고 있던 아기 강아지였죠.


처음에는 누군가가 인위적으로 콧수염을 그린 것은 아닐까라고 의심도 해봤지만 동물병원에 데려가서 확인한 결과 태어날 때부터 가지고 자란 콧수염 털이라고 합니다.


관계자들은 양쪽 끝이 밀려 올라간 콧수염이 매우 인상적이어서 아기 강아지에게 스페인 출신 화가 살바도르 달리의 이름을 따서 살바도르 돌리(Salvador Dolly)라는 이름을 지어줬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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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후 각종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는 검은색 콧수염을 가진 강아지 살바도르 달리의 일상이 올라오면서 장안의 화제를 한몸에 끌어모았는데요.


강아지 살바도르 달리는 당시 구조된지 며칠 되지 않아 한 임시 보호자의 따뜻한 보살핌 아래에서 지내고 있는 것으로 전해졌습니다.


엄마 강아지와 함께 길거리 쓰레기통을 뒤지고 다녔던 신세에서 이제는 누간가의 사랑을 받는 강아지로 견생역전한 삼월이. 부디 오래오래 행복하길 바래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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