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설 명절 연휴는 어떻게 잘 보내셨나요? 오랜만에 만난 친척들과 이런저런 이야기를 하며 시간을 보내다보면 정신없이 먹고 또 먹게 되는데요.
설 명절 연휴 동안 하루종일 쉼없이 먹었다가 폭풍 살이 쪄버린 내 모습 같다는 아기 펭귄 사진이 누리꾼들 사이에서 재조명 되며 눈길을 사로잡게 합니다.
해외 온라인 커뮤니티 레딧 등에는 태어난지 70일 정도된 아기 황제펭귄이 몸무게를 확인하고는 바닥에 엎드려 좌절한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온 적이 있습니다.
사연에 따르면 일본의 한 해양수족관에 살고 있는 아기 펭귄은 몸무게 측정으르 앞두고 안절부절하지 못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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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창시절 신체검사를 앞두고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해 안절부절했던 모습이 떠오르네요. 친구들 앞에서 몸무게 측정하는게 제일 싫었었는데요.
아기 펭귄도 마찬가지였나봅니다. 사육사가 지켜보는 상황에서 몸무게 재기가 싫었던 아기 펭귄은 두 다리에 힘을 팍 주고는 체중계에 올라가지 않겠다고 반항했습니다.
결국 사육사 품에 안겨 제발 한번만 좀 봐달라는 듯이 아기 펭귄은 애교를 부렸지만 녀석의 건강이 걱정됐던 사육사는 아기 펭귄을 번쩍 들어올려 체중계 위에 앉혔습니다.
체중계 위에 올라간 아기 펭귄은 몸무게 앞자리 숫자가 10kg을 거뜬히 넘어서자 당황이라도 한 듯 현실을 부정하기 시작했는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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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신이 생각하는 숫자보다 더 많이 나왔다는 사실에 충격을 받았는지 아기 펭귄은 바닥에 축 늘어져 급좌절하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설 명절 연휴 내내 쉼없이 먹었다가 살이 쪄서 몸무게가 늘어나 좌절하는 우리들의 모습과 똑같아 폭풍 공감을 자아내게 하는 이 사진.
여러분은 올해 설 명절 때 몸무게 얼마나 늘었나요? 세상에는 왜 이렇게 맛있는 음식들이 많은 건지 원망스럽습니다.
한편 황제펭귄의 경우 다 자라면 몸무게가 보통 22kg에서 38kg 사이라고 합니다. 이를 봤을 때 아기 펭귄은 매우 건강하게 잘 자라주고 있다고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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