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을 찍는 카메라와 눈이 마주친 아기 미어캣은 콩닥콩닥 부끄러웠는지 벽에 찰싹 달라붙어 몬 반쪽과 고개만 빼꼼 내밀며 망을 봤습니다.
아직 엄마 젖을 먹어야 할 것 같은데 고개를 빼꼼 내밀며 빤히 쳐다보는 아기 미어캣의 귀엽고 사랑스러운 모습은 랜선 집사들의 마음을 심쿵하게 만듭니다.
과거 온라인 커뮤니티와 SNS상에서는 벽 뒤에 몸을 숨긴 아기 미어캣의 귀여운 모습이 담긴 사진이 올라와 화제를 모은 적이 있는데요.
일본 도쿄 무사시노시에 위치한 이노카시라 자연문화원을 찾은 일본인 사진작가는 우연히 귀엽고 사랑스러운 아기 미어캣을 보고는 카메라 셔터를 눌렀다고 합니다.
아기 미어캣은 자신을 찍는 카메라와 눈이 마주치자 부끄러웠는지 벽 뒤로 숨어버렸다고 하는데요.
자신을 찍는 카메라가 세상 신기했는지 아기 미어캣은 다시 몸만 반짝 내밀고 고개를 빼꼼하면서 한참 동안 그를 그렇게 훔쳐봤다고 합니다.
실제 공개된 사진 속에는 벽 뒤에 몸을 숨긴 채로 고개만 빼꼼 내밀고는 요리조리 주위를 살피는 아기 미어캣 모습이 담겨져 있었습니다.
똘망똘망한 눈망울로 카메라를 빤히 쳐다보고 있는 아기 미어켓 모습 너무 귀엽고 사랑스럽지 않나요? 왜 이렇게 앙증맞는지 아침부터 심장을 부여잡아야 할 듯 싶습니다.
벽에 온몸을 바짝 붙여서 고개 반만 빼꼼 내밀고서 조심스럽게 주변을 빤히 쳐다보는 아기 미어캣.
몸은 비록 벽 뒤로 숨겼지만 중심을 잡으려고 앞으로 쭉 내민 발에 그만 참아왔던 웃음이 터져 나오게 되는데요.
한편 '망보기의 달인'인 미어켓은 보초병을 세워 포식자 움직임을 살피는 동물 중 하나인데요. 서열에 상관없이 보초를 서는 것이 미어캣만의 가장 큰 특징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남아프리카공화국과 앙골라, 보츠와나, 나미비아 등지 사막에서 주로 서식하는 미어캣은 작은 육식동물로 약 20마리에서 50마리가 무리를 지어 산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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